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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소모성재료 청구 169억 급증...약국 성적표는 부진
기사입력 : 20.08.05 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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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청구액 396억→2019년 565억원으로 급증

약국 60억 늘어나는 동안 의료기기업체 110억 증가

"당뇨환자 관리 약사 적합...소모성재료도 점유율 늘려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해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액이 2018년 대비 약 169억원 급증했다. 이중 약국은 약 60억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약 110억은 의료기기 업체 등의 서면청구액이었다.

약국 청구액도 상승세에 있지만 약국 외 서면청구액 증가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약국이 웹EDI로 청구한 금액과 이를 제외한 서면청구액의 차이는 점점 더 크게 벌어지고 있었다.

2018년 약국 웹EDI와 서면청구액의 차이가 약 154억이었다면, 2019년에는 약 205억의 차이가 난다.

 ▲2018년과 2019년 공단 집계된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액 현황. 자료제공 노원구약사회.


이에 약사들은 소모성재료 시장이 팽창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쏟아 약국의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노원구약사회는 관내 약 200개 약국 중에서 120개 약국이 소모성재료를 취급하는 등 참여율이 높다. 구약사회는 공단에 요청해 당뇨소모성재료 시장 확대 추이를 살피며 회원약국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었다.

류병권 노원구약사회장은 “보험환자들은 공단에서 지급을 하지만 의료급여 1, 2종 환자들은 구청에서 돈을 지급하기 때문에 현재 전체 시장은 80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천억대까지도 금방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점유율이 의료기기 업체쪽에서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당뇨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약국이 전적으로 담당해줄 수 있다면 아마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다. 약국의 확장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시장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재고 관리 부담 등이 전국 2만여개 약국들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높은 마진율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따져본다면 약국의 경영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커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이다.

류 회장은 “당뇨환자 1형만 대상으로 하다가 2형 중 인슐린을 맞는 환자로까지 확대됐다. 아마 대상범위를 더욱 늘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게다가 펌프 등으로 소모성재료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당뇨환자에 약을 제공하는 약국에서 소모성재료까지 전부 관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더 많은 약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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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8 15: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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