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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방통위·네이버에 '안아키' 카페 폐쇄 요청

  • 이정환
  • 2017-05-02 14:12:14
  • 요약
  • "카페 운영자 한의사라도 안아키 치료법 맹신 안 돼"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영유아 학대 논란중인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카페를 폐쇄하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네이버에 요청했다.

무면허의료행위 등 불법사항 적발 시 사법기관 고발도 요청했다. 한의협은 안아키 운영자로 알려진 한의사의 비윤리적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윤리위원회 회부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일 한의협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의료인 진찰과 치료 없이는 영유아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안아키 폐쇄와 함께 불법 적발 시 엄벌해야한다"고 밝혔다.

안아키 카페는 수 십여년 경력 한의사 K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다.

안아키 카페 내용 중 일부는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 의해 진찰·치료되지 않으면 자칫 영유아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게 한의협 입장이다.

다만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에서 의료인이 직접 미검증 의료행위를 시행하거나 권장했는지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보건의료기본법과 아동복지법에 의거 영유아 치료기회 침해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방통위와 네이버에 카페 폐쇄와 법적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의협 관계자는 "안아키 카페 운영자가 단지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카페 치료법이 의학적 근거가 있다고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악의적으로 한의학을 폄훼하는 사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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