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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심평원장 "TFT가 너무 많다"

  • 최은택
  • 2017-04-19 06:14:52
  • 취임 40여일 직원들 호평 속 조직 정비 예고

김승택(63, 서울의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임시조직인 제반 TFT를 정비할 뜻을 직원들에게 내비쳤다. 또 갓 40일을 넘긴 김 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평판은 일단 호의적이다.

19일 심사평가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차장급 업무보고에서 TFT 정비의사를 밝혔다. 최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임시조직이 너무 많은 건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심사평가원 내에는 복지부 업무수행을 위해 각 실별로 정식직제가 아닌 TF조직이 적지 않다. 현재 가동중인 TFT는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는 "심평원은 다양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팀이지만, 현 시점에서 필요한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상반기 중 정리할 조직은 정리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상반기(6월 중) 조직개편을 예고한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김 원장은 관용차 대신 고속버스를 타고 충주 자택을 오가고, 사비로 직원들에게 커피를 사주는 등 소탈한 행보를 보여 취임 초기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신임 원장의 소탈한 면모가 직원들에게 환심을 사고 있다. 사실 이런게 정상적인데 그동안 원장의 이삿짐 정리를 당연한 듯 돕는 등 부적절한 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TFT 정비의 경우 일각에서 이견도 존재한다. 신임 원장이 현명하게 잘 대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기관장은 업무스타일이나 인사 부분에서 조직을 잘 융합해야 하는데, 이런 지지가 계속 이어질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심사평가원 내부에서는 차기 정부 출범이후에도 김 원장이 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부 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원장이 교체되면 올해 원장 업무보고만 3번 하게 된다. 기관장 스타일에 따라 조직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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