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나눠주고 환호하고…약사단체, 시민들과 연대
- 강혜경
- 2024-12-15 23:00:4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건약·늘픔·새물약사회·약준모 등 '탄핵 약사 네트워크' 구성
- 약국 '선결제 나눔' 이어져…약사들, 표결 끝날 때까지 정상영업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약사들 역시 시민들과 연대했다.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인원은 200만명(주최 측 추산, 비공식 경찰 추산 20만명)으로 약사의 한 사람으로, 혹은 약사단체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 역사적 순간에 동참하며 탄핵소추안 가결에 힘을 보탠 것이다.

또 의료지원단과 함께 응급처치·비상약을 나눠주는 활동도 벌였다.
탄핵 약사 네트워크는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졌다. 그간 의료대란을 방관하고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며 국민의 건강을 이윤에 넘긴 윤 정권은 이제 국민에게 직접 총구를 겨누기까지 했다"며 "탄핵을 지지하며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같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지부단위 행진과 집회 참여도 이어졌다.
개인으로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낸 약사들도 있다. 이들은 SNS에 인증사진 등을 올리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의도지역 약국 일부도 연장근무에 나섰다. 토요일 근무 시간을 연장해 '표결이 끝날 때까지' 영업에 나선 것.
일부 약국은 "표결이 끝날 때까지 정상영업한다"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연장근무를 벌였다.
약국을 통한 '선결제 나눔'도 이어졌다.
한 약국은 '익명의 기부자님께서 따뜻한 쌍화탕+종합비타민 100인분을 선결제해주셨다. 기부자님 부탁대로 탄핵집회 시작시간부터 소진시까지 1인당 따뜻한 쌍화탕+종합비타민 1세트씩 투약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여한 한 약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추웠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고, 탄핵 가결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계엄선포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약사들의 활동도 이어졌는데, 전북약사회와 광주시약사회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주 약사 60명도 성명을 채택했으며 약국 내 '윤석열 퇴진' 등이 붙기도 했다.
15개 직종 보건의료인이 포함된 더좋은보건의료연대도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국회 통과…찬성 204표
2024-12-14 17:05:09
-
15개 직종 보건의료인, 윤 대통령 탄핵 시국선언 추진
2024-12-12 15:12:35
-
전북도약 "윤 대통령 퇴진하라...비상계엄 정당화 여려워"
2024-12-12 09:57:02
-
제주약사 60명 "윤석열 탄핵, 진상규명 기대"
2024-12-11 15:04:1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실패와 절망 끝에서 찾은 나 다움, 그리고 나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