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평균 8만2천원...강남이 강북보다 2배 비싸
- 최은택
- 2016-12-22 16:52: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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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 총 치료횟수 평균 7.12회 37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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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비가 지역별로 2배 이상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비용이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대표적 비급여항목인 도수치료 실태 및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 22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최근 2년 11개월간(2014.1.~2016.11.)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도수치료’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70건으로 2014년 8건, 2015년 39건, 올해는 11월까지 123건이 접수됐다. 2년 새 1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 소재 도수치료 시행 284개 의원을 조사한 결과, 1회당 평균비용은 8만226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11만3889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가 서초구의 절반 수준인 5만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강남3구(서초·송파·강남)의 평균비용은 상위권이었다.
최근 3년 내 도수치료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료 횟수는 평균 주 1.96회씩 총 7.12회 받고, 치료비용으로 평균 37만,349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342명, 68.4%)은 치료시간 및 과정,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도수치료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고, 1회당 비용으로 평균 3만3398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조사대상자 중 230명(46.0%)은 도수치료가 비급여 치료라는 사실, 273명(54.6%)은 비급여 치료 증가로 실손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알지 못했다.
실손보험에서 도수치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278명(55.6%)은 일정 횟수 이상은 치료를 받지 않거나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단순물리치료 등 소극적인 치료를 받겠다고 답했다. 비용에 상관없이 계속 도수치료를 받겠다는 응답자는 94명(18.8%)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도수치료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과 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위해 관계 부처에 치료비용, 치료기준 등 도수치료 가이드라인 마련 및 사전고지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관련 협회에는 피해가 다발하고 있는 치료비 선납 결제방식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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