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생활화 될수록 '거북목' 늘어…환자 5년새 17%↑
- 김정주
- 2016-10-19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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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 많이 쓰는 1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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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수록 목 건강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의존이 심한 10~30대 연령층이어서 젊은 층의 관련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목디스크 관련 질환을 분석한 결과 이 중 '목디스크 및 경추통'은 대부분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은 젊은층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 및 경추통' 진료 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대가 8371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50대 8215명, 70대 7905명 순이었다.


한편 거북목 증후군은 2011년에 비해 2015년에는 젊은층의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보다는 목디스크, 척추변형 등으로 증상이 심화되었을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어 진료인원은 적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2009년 후반 본격적인 스마트폰 보급과 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거북목 증후군'은 C자형 곡선 형태인 목뼈가 구부정한 자세 등으로 인해 1자,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말하며, 거북이처럼 목의 중심이 몸의 앞 쪽으로 나오게 된다.
경추 형태가 변형되면서 목이 몸의 앞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증가하게 되며, 이는 경추, 어깨주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시켜 뒷목, 어깨 통증과 두통(후두부)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바른 자세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할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눈높이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등 바른 척추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재원 전문심사위원은 "목뼈가 휘어 변형되면 목의 무게 부하로 인해 목디스크, 척추변형 등 여러 가지 관련 질환들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바른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 등을 통해 건강한 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 심사결정기준으로서 비급여와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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