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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유소견자 927명 정밀검사 없이 방치돼

  • 최은택
  • 2016-10-05 15:58:37
  • 요약
  • 김광수 의원 "정밀검사 받도록 대책마련 시급"

최근 3년간 결핵협회가 실시한 엑스선 검진 사업으로 밝혀진 유소견자 1만6641명 중 927명(5.6%)은 정밀검사 없이 방치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2~2014) 결핵 유소견자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결핵협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엑스선 검진사업으로 결핵 유소견자 1만6641명을 확인했다. 이중 미검사자는 5.6%인 총 927명이었다. 연도별로로 2012년 269명(5.2%), 2013년 292명(5.4%), 2014년 366명(6.0%)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활동성 결핵을 보유한 사람은 밀접접촉을 통해 1년에 10~15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또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률, 발생률,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결핵 유소견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미검사자 비율이 이처럼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유소견자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 엑스선 검진사업으로 확인된 결핵 유소견자 중 9.3%인 1551명은 결핵 신환자로 확인돼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927명 중 상당수(산술적으로 86명)가 신환자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밀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등 결핵관리체계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결핵 유소견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단계부터 홍보, 검진 독려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결핵 유소견자 중 미검사자들에 대한체계적인 관리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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