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바이오벤처 제품 인큐베이팅 신화 이어갈까
- 이탁순
- 2016-07-08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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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치료제 이뮨셀-LC 100억 육성...이번엔 이수앱지스 희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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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와는 두번째 계약. 지난 2014년에는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을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파바갈과 애브서틴은 다국적제약사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선보인 첫 국산약이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이수앱지스가 유수의 국내 제약사보다 앞서 국산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인력과 영업망 부족으로 시장을 키워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환자수가 적어 제품개수도 많지 않은데다 저렴한 국산약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은 있었지만, 작은 벤처가 대규모 판매망 확보하기는 쉽지 않았다.
영업력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녹십자는 바이오벤처 개발 제품을 팔아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키운 경험이 있다.
지난 2012년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를 확보했고, 녹십자의 영업망을 활용해 작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뮨셀LC는 녹십자가 인수 당시만 해도 비싼 가격과 인지도 부족 탓에 연간 10억원도 팔리지 않은 제품이었다.
그러나 국산 세포치료제 최초로 임상3상에 성공해 입증한 효능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헤파빅스 등을 통해 구축한 녹십자의 간질환 치료제 판매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단기간 100억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뮨셀-LC의 성공은 허가만 받고, 시장성은 없다는 국내 벤처산 세포치료제의 편견을 깨뜨리는데 일조했다.

녹십자로서는 이번 이수앱지스와의 공동판매 계약이 최근 의약품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희귀질환치료제 라인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협업을 통해 희귀질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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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이수앱지스 희귀약 공동판매
2016-07-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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