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마진 의약품 점차 증가…'레블리미드' 마진 3%
- 정혜진
- 2016-05-31 06: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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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발협, 15개 초마진 제품 공개...'소발디' 등 대부분 3% 마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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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를 계기로 유통업계가 다국적사 초저마진 품목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보험 등재된 소발디와 하보니는 전체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환자에게 약이 가기까지 거쳐야 하는 유통업계와 약국에게는 반감을 사고 있다.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 등 종합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적은 마진으로 유통을 맡기는 다국적사 제품 목록을 공개하고 나섰다.
0.0% 마진을 제공하는 ▲한국희귀의약품 사의 '디베닐린캡슐'(2만7540원)부터 2.0% 마진을 제공하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324만8000원)이 가장 낮은 수준.
이어 ▲셀트리온제약 '옥시메틀론정'(4만500원) ▲길리어드 사 '소발디'(757만8368원) ▲'하보니'(999만9976원) ▲글로벌데이몬파마 '글로벌 윌리진캡슐' 25/100C와 50/100C(각 6만5300원, 8만2700원), '부페닐정500mg'(116만2000원) ▲세엘진 '레블리미드캡슐' 10/21C(466만9686원), 15/21C(485만6040원), 25/21C(504만6426원), 5/21C(446만4474원) ▲알보젠 '카프렐사정' 100/30T(147만4500원) 등 11개 품목이 마진을 단 3%만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에자이 ▲'이노베론필름코팅정' 200/30T(2만5590원), '이노베론필름코팅정' 400/100T(12만8000원)이 4.0% 마진을 제공한다.
이들 중에는 희귀의약품도 다수 포함됐다. 그러나 항암치료제 등 종합병원에서 대량 처방되는 '레블리미드캡슐' 등은 여전히 고가이면서 지나치게 낮은 마진으로 유통업체의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반품 불가' 조건을 내건 제품도 있어 유통업체에서는 더욱 조심스럽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세계 추세가 점차 특화된 효능의 몇백만원 단위의 고가 약품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유통마진을 확보할 수 없는 제품이 늘어나 유통업체 목을 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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