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피부레이저를? 국민인식에 '빨간불'
- 안경진
- 2016-05-11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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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피부과학회, '피부레이저 안전사용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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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레이저 치료를 자주 받으면 피부가 얇고 예민해진다?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면 받기 전보다 피부가 더 나빠진다?
일반인들이 ' 피부레이저 치료'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이다. 흔한 오해와 다르게, 피부레이저 치료는 받은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며 치료를 중단한다고 해서 피부가 나빠지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단 이를 위해서는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다.

서울·경기 등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49.8%) 가량이 피부레이저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2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국내에서 피부레이저 치료과 보편화 된 셈이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8%가 부작용을 겪었고, 5.4%는 부작용으로 인한 후속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부작용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피부레이저 경험자 중 약 11%는 부작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후속치료에 100만원 이상 고액의 비용을 지출한 경우가 0.7%를 차지했다. 후속치료를 받고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는 1.6%에 달한다.
이처럼 충분한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피부레이저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크다는 데 있다.
전체 응답자의 41.7%가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등에서 피부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시술자가 피부과 전문의인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48%에 불과했다. 피부레이저 치료 부작용을 경험한 후에도 4명 중 1명은 부작용 치료를 위해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 또는 일반병의원을 방문하고 있어 악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문 피부과가 아닌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에서 피부레이저 치료를 받을 경우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각각 2배, 4배가량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색소변화, 흉터, 피부암, 화상, 종양의 오진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피부과 전문의에게 점을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를 받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피부암으로 진단돼 뒤늦게 수술을 받은 환자 사례도 있었다.
대한피부과학회 이미우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피부과)는 "피부암을 오진해 레이저 치료를 실시한 사례가 21건에 달했고, 대부분 비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은 경우였다"며, "피부레이저 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간과한 채 전문의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안일한 자세는 피부 건강을 해치거나 암 등 심각한 질병의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단계는 '피부과 전문의' 여부 확인= 그렇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피부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피부과학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피부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레이저 안전사용 안내서'가 일정 부분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대한피부과학회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침을 제작하고, '피부레이저 바로 알기'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바른 치료를 위한 환자 지침 ▲피부레이저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부레이저 치료 전후 주의사항 ▲부작용 사례와 올바른 대처방법 등이 담긴 안내서를 전국 피부과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안내서는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나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일반인을 위한 피부레이저 ABC 수칙'은 ▲피부레이저 치료 전, 정확하게 진단 받기 ▲피부과 전문의에게 안전하게 치료 받기 ▲피부레이저 치료 후 안전하게 관리하기 3가지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레이저로 치료해야 하는 병인지를 확인하는 것과 비전문의나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시술을 자제하라는 것, 레이저 후 일시적인 피부변화인지 부작용인지를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피부과학회 최지호 회장(서울아산병원 피부과)은 "최근 피부레이저 사용이 대중화 되면서 진료현장에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피부에 생긴 문제는 숙련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레이저 등 인체 위해성이 발생할 수 있는 미용기기의 안전사용과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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