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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6승, 1번 1승, 3번 1승...기호추첨 앞두고 긴장감

  • 김지은
  • 2024-11-13 23:03:21
  • 14일 저녁 약사회장 선거 기호 추첨...모바일 중심 선거에 1번 유리하단 분석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기호 추첨을 앞두고 후보진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돈다. 이번 선거는 22년만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인 만큼, 상대적으로 앞 기호가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오늘(14일) 저녁 6시 약사회관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최종 출마한 권영희(65, 숙명여대), 박영달(64, 중앙대), 최광훈(70, 중앙대) 후보가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 받게 된다.

그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은 징크스 번호로 꼽혀 왔다. 직선제 도입 후 7번의 경선 중 6번 기호 1번이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전 선거인 김대업, 최광훈 후보 간 선거에서만 유일하게 기호 1번이었던 최 후보가 당선됐었다.

그간의 역사를 보면 지난 2003년 선거에서 1번 문재빈 후보는 2번 원희목 후보에 패배했고, 2006년 선거에서도 기호 3번 원희목 후보가 당선되면서 기호 1번이었던 권태정, 기호 2번은 전영구 후보는 낙선했다.

2008년 보궐선거에서도 기호 1번을 받은 문재빈 후보는 2번 김구 후보에 패했고, 2009년 선거에서도 기호 1번 조찬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2번 김구 후보에 밀렸었다.

2012년, 2015년 선거 역시 기호 1번이었던 박인춘, 김대업 후보가 2번이었던 조찬휘 후보에 패했다. 2018년 선거 역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번 김대업 후보에 패했었다.

1번 징크스는 직전 선거인 2021년에 깨졌다. 당시 기호 1번이던 최광훈 후보가 2번 김대업 후보를 이기며 대한약사회장 선거 사상 첫 기호 1번 후보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

총 7차례의 선거에서 기호 2번이 6회, 기호 3번 1회, 기호 1번이 한차례 승리하면서 직전 선거까지는 기호 1번에 대한 후보들의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상황이 달라졌다. 후보가 3명으로 다자구도인데다 온라인 중심 첫 선거인 만큼 상대적으로 앞 기호, 특히 기호 1번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면 부동층에서 1번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인 것이다.

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대한약사회장이나 지부장 선거캠프 사이에서 알게모르게 기호 1번에 대한 징크스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호가 대세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전력에서 1번 후보의 낙선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모바일 투표 중심인 만큼 상대적으로 1번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후보들도 앞 번호를 뽑기 위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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