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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잡은 식약처, 다음 타깃은 '설탕'

  • 이정환
  • 2016-04-07 11:18:45
  • 요약
  • 식약처,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 공표…10% 낮춘다

나트륨 줄이기에 성공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두 번째 해결 과제로 '설탕'을 선정했다.

7일 식약처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10)'을 공표하고 당류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2010년부터 실시한 나트륨 줄이기로 일 평균 소금 섭취량을 20% 줄이는데 성공한 식약처가 국민 건강 식생활을 위한 정책 일환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약 2명중 1명 꼴인 46.3%가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다. 당류란 식품 내 존재하는 모든 단당류와 이당류를 포함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청년층(3∼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이미 2013년에 섭취기준을 초과했다. 전체 국민의 평균 당류 섭취량도 올해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3년 조사에서는 3~29세 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기준을 초과해 개선이 시급한 섭취 연령이 확대되는 추세다.

식약처가 발표한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국민 개개인의 식습관 개선 및 인식 개선 ▲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당류 줄이기 추진기반 구축 등이다.

식약처는 "나트륨 줄이기 성공에 이어 이번 종합계획이 국민 스스로 당류에 대한 인식과 입맛을 개선하고 당류를 줄인 식품들의 생산·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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