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한미, 타미플루 대항마로 한미플루 내놔
- 이탁순
- 2016-02-29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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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 25% 가량 저렴, 신생아 사용 현탁액 동시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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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플루는 타미플루보다 25% 저렴하고, 1세 미만 신생아도 사용이 가능한 현택액 제제도 있다는 게 장점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타미플루의 염변경 자료제출의약품인 한미플루캡슐 3가지 용량(30mg, 45mg, 75mg)과 현탁용 제제를 27일 출시했다. 26일 오리지널 타미플루 물질특허가 만료되자마자 곧바로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타미플루 염특허(2017년 8월)를 극복한 제품은 한미플루밖에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약물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미플루캡슐30mg은 상한액 1211원으로, 오리지널 타미플루(1594원)보다 약 24% 싸다. 다른 용량의 가격대도 비슷하다.
이같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미약품은 오리지널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독감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비용을 환자가 낸다"면서 "한미플루가 기존 수입약 대비 약값이 25%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만기 2주 이상부터 1세 미만 신생아도 사용이 가능한 현탁액 제제도 함께 출시해 경쟁력을 높였다. 현탁액 제제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약물이다.
한미약품보다 한달 앞서 허가받은 오리지널 로슈 역시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다. 두 약물은 아직 약가는 받지 못했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제조해 공급이 원활하다는 점도 한미약품이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점이다. 그동안 타미플루는 독감 시즌이면 잦은 품절에 따른 수급 불안감이 있었다.
한미 관계자는 "한미플루는 원료부터 생산까지 모두 국내에서 신속하게 진행된다"며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전염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빈번하게 발생했던 수입약 품귀현상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30mg, 45mg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해 75mg을 소분해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다"며 "한미플루는 3개 용량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현탁용 제제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독감이 꺾이지 않고 계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한미플루에게는 호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7주차(2월 7~13일)에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목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외래 환자 1000명당 53.8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 주전(1000명당 41.3명)보다 30% 독감환자가 급증했다. 지난달 14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3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보통 독감이 2월 중순 정점을 찍고 주춤하다가 3월 신학기 다시 한번 증가한다는 점에서 독감치료제 사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미는 이런 사항을 반영해 현재 비급여약물인 현탁액 제제도 함께 출시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적 약가와 현탁용 제제를 통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년 타미플루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30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매년 독감 증가세에 힘입어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허를 회피하고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른 한미플루가 타미플루의 시장점유율을 얼마나 뺏어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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