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당 병의원 방문일수 19.7일…외래는 17.1일
- 김정주
- 2015-10-12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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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13만4646명·약사 3만2645명…고혈압 진료비 2조5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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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 환자 1명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간은 총 19.7일로, 이 중 외래 진료는 17.1일에 달했다. 진료 환자 중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진료비 규모가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6629개소로 2% 늘었지만 의사 수는 이를 웃도는 2.5% 증가해 13만4646명이 등록됐다. 약사는 3만2645명으로 2013년보다 0.3% 늘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오늘(12일) 공동발간 했다.
자료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32만명으로 건보공단은 이들에게 총 41조5938억원을 거둬들였다. 국민 1인당 연 82만9302원의 건강보험료를 낸 셈이며, 급여 혜택률은 1.03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등록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기관으로 전년대비 1658개소(2%) 늘었다. 전년대비 한방병원이 9%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요양병원 8.5%, 치과의원 2.8% 순이었다. 2007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종별 유형은 요양병원(12.4%)이었으며, 한방병원(7.2%), 병원(5%), 치과병원(4.3%), 한의원(3.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등록된 요양기관 의료인력을 살펴보면 의사가 총 13만4646명으로 전년대비 3255명(2.5%) 늘었고, 약사는 총 3만2645명으로, 108명(0.3%) 증가했다.
의료인의 경우 의과 의사 9만2927명, 치과의사 2만2952명, 한의사 1만8767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인력 중 의과(치·한의 제외) 의사는 9만2927명 중 전문의는 7만3110명(78.7%)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점유율은 내과(18.2%), 외과(7.8%), 가정의학과(7.6%), 산부인과(7.5%), 정형외과(7.3%), 소아청소년과(7.1%) 등의 순이었다.
전문과목별 전문의는 7만3110명으로 2013년 대비 3.5%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직업환경의학과(9.6%), 핵의학과(9.2%), 재활의학과(8.1%), 방사선종양학과(8.1%), 응급의학과(7.4%), 신경과(6.9%)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진료내역별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의료기관 진료내역 항목별 진료비 점유율은 진찰료 22.5%, 처치 및 수술료 17.2%, 검사료 12.3% ,입원료 11.5% 등으로 분포했다.
2009년 대비 진찰료 점유율은 26%에서 22.5%로 매년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포괄수가(DRG) 질병군을 기타부문으로 별도 산출함에 따라 2013년 대비 입원료 점유율은 12.9%에서 11.5%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DRG 범주별 총 진료비는 1조3692억원으로 전체 심결 진료비(54조5275억)의 2.5%를 차지했다. 지난해 DRG 청구건수는 109만8517건으로 전년대비 16.1% 늘었고, 진료비는 1조3692억원으로 27.6% 늘었다.
DRG 진료비(점유율)는 수정체수술 3602억원(26.3%), 제왕절개 2730억원(19.9%), 자궁수술 2398억원(17.5%), 항문수술 2257억원(16.5%) 순이었다.
2013년 대비 청구건수는 편도수술이 61.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충수절제술이 53.5%, 탈장수술이 52.9% 등으로 많이 늘었다. 진료비는 편도수술이 74.3%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탈장수술과 충수절제술도 각각 68.8%, 62.5%로 높았다.
주사제와 항생제 처방률 등 요양기관별 약제급여 평가는 결과 공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지난해 약제평가 결과 중에서 주사제 처방률은 19%에서 18.6%로 0.4%p 감소했고,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4.5%에서 43.8%로 0.7%p 줄었다.
지난해 4분기(전년동기 대비) 요양기관 종별 주사제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이 2.6%에서 2.8%로 0.2%p 증가했고, 종합병원 9.1%에서 9.2%로 0.1%p 늘었다. 반면 병원은 18.4%은 17.8%로 0.6%p 감소했고, 의원은 20.6%에서 20%로 0.6%p 줄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00만500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1.9%를 차지해 고령화 추세를 방증했다. 이에 따른 노인진료비도 늘어 19조9687억원이 소요됐다. 2007년과 비교하면 2.2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단연 본태성고혈압 질환으로 2조5446억원(530만명) 규모였다. 두번째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1조4436억원(16만명)이었다. 이어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질환도 1조3501억원(208만명) 규모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환자 중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병은 기타 추간판장애로 25만6725명으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고, 폐렴 25만4672명, 노년성 백내장 24만8767명, 위장염 및 결장염 21만2050명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외래를 많이 이용해 진료받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으로 1526만명이 다녀갔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 1291만명, 급성편도염 695만명 순이었다.
주요 만성질환(11개 질병) 진료인원은 1399만명이었으며, 이 중 고혈압이 55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계질환 263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252만명, 당뇨병 241만명, 간의질환 147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노년성 백내장(19만3633명, 2340억원)이었고, 폐렴(7만6775명, 2314억원),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6만9175명, 8216억원)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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