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약사회 선거열기 고조…충청·호남 추대 유력
- 취재종합
- 2015-09-09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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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약사회 예비주자만 4명...추석 이후 판도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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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지역 최대 분회인 청주시약사회장이 지부장 바통을 이어받아왔다. 올해 선거에서도 최재원 청주시약사회장(54, 충북대)이 추대방식으로 지부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류 회장은 "청주시 규모가 충청북도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최재원 회장이 단독 입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정래 부회장(57, 중앙대)이 차기 회장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전일수 현 회장은 "박정래 부회장이 선거 출마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선 없이 추대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동서 지역에서 번갈아 지부장을 한다는 전통아닌 전통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목포, 즉 서부지역 출신 회장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기석 목포시약사회장은 전남도약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먼저 경북약사회 선거는 현재로선 추대가 아닌 경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권태옥(63·영남대), 고영일(49·부산대 약대) 경북약사회 부회장들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두 후보 모두 현 경북약사회 부회장이자 각각 경산시약사회장, 경주시약사회장으로 활발한 회무 활동을 전개해 와 후보로 출마할 경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약사회 관계자는 "선거까지 3개월 여가 남은 만큼 그 이전에 후보가 정리되거나 다른 후보가 더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우선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는 분회, 지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만큼 회무 능력은 검증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에서 이원일 후보와 조근식 후보 간의 법적분쟁이 있었던 만큼, 내부에서는 단일화와 합의 추대를 권유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원일 경남약사회장은 "3선은 하지 않는다"며 "선거전을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다"고 지역 분위기를 설명했다.
자천타천 거명되는 주자들은 2009년 선거에서 이원일 회장과 경선을 벌였던 김준용 부회장(57, 영남대)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 부회장은 "추대된다면 약사회를 위해 봉사할 의지가 있지만 경선을 거쳐야 한다면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회장은 2009년과 2012년에도 후보로 출마했지만 막판에 사퇴하며 뜻을 접었다. 그는 "이번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48, 부산대)이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직 부족하지만 주변의 권유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며 "경남도약은 이번에도 100표 안의 근소한 차이가 승패 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좌석훈 제주도약사회장은 "자문위원이나 동문회 입김으로 회장을 선출하지 않는 문화여서, 내부에서 거론하는 후보군이 아직까지 없다"며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제주도약사회장 선거 구도는 추석 이후 내부 정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강신국, 김지은,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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