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의료기기 '떴다방', 3년새 10배 급증
- 이정환
- 2015-09-04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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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의원 "노인피해 급증…단속·홍보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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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녀자들에게 건강식품·의료기기를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 처럼 허위·과대광고하고 고액 판매료를 챙기는 일명 '떴다방' 피해가 수년째 급증세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건강기능식품 위해정보 신고 현황'에 따르면 떴다방 피해는 최근 3년간 9.6배 급증했다.
실제 지난 2013년 670건에서 이듬해인 2014년 695건을 기록한뒤 올해는 상반기(6월까지 집계)에만 무려 3225건의 위해정보가 접수됐다.
특히 올 상반기 신고된 3225건 중 2866건은 백수오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떴다방 허위·과대 광고 단속실적'을 보면 2013년 32개소를 점검해 26개소(81.2%)를 적발했고, 지난해는 90개소를 점검해 65개소(72.2%)를 단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개소를 점검해 19개소(47.5%)를 적발했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하수오·오메가-3 등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과대 포장해 치료 의약품으로 속이거나,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둔갑시켜 수백~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떴다방 업자들은 주로 농어촌 지역 내 경로당이나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유인, 불법 식의약품을 판매했다.
김 의원은 "정보에 취약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떴다방 피해로 경제적 부담을 지고 가정 불화까지 야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식의약품 안전사고와 허위·과대광고 피해 근절을 위해 단속, 교육, 홍보를 강화해야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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