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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석사 누적 인재 총 66명

  • 김정주
  • 2015-08-26 06:14:00
  • 제3회 졸업식, 제약강국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현

성균관대학교 악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25일 제3회 졸업식을 기점으로 석사 인재 총 66명을 배출했다.

성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이날 오후 약학관에서 '제 3회 졸업논문발표회 및 졸업기념식 축하연'을 열고 졸업생들에게 표창장과 학위기념패를 수여했다.

약대 정규혁 학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국 USC 약대, 일본 도쿄 약대, 중국 차이나 파마슈티컬 대학교, 태국 Mahidol 약대 등 해외 대학들과 교류 확대를 기반으로 21세기 제약강국 시대를 열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졸업논문 발표회에서는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최혜영 졸업생의 '건강보험 청구자를 활용한 국내 마약성 진통제 시장 분석'과 최성필 졸업생의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전후 제네릭 의약품 개발 동향 분석 연구', 이소형 졸업생의 '임상시험 실시기관 내 시험 대상자 보호업무의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최혜영 졸업생은 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 5년치(2009~2013년) 환자표본자료를 이용해 마약성 진통제의 처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마약성 진통제 처방량 중 60%가 암성 질환에서, 40%가 비암성 질환에서 처방됐으나, 장기적으로는 비암성 통증에 사용량이 증가될 경향성이 있음을 시사해 관련 의약품 시장 마케팅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성필 졸업생은 올해부터 적용된 허가특허연계제도로 인해 제약사들이 특허관련 인력을 강화하고, 특허소송과 특허도전 품목 발굴에 보다 치중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형 제약사보다는 중소 제약사들에게 이 제도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특허소송 남발에 의한 폐혜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연구결과로서 제시했다.

이소형 졸업생은 임상시험의 양적확대와 함께 질적수준의 제고 측면에서 지난해 마련된 '임상시험 및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관련 교육경험과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실제 대상자 보호업무에 수행에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윤리교육 제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졸업생들도 제약 실무 분야별 맞춤형 교육 환경에 만족해 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하고 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이번에 졸업하는 박재우(28·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조기취업) 씨는 "재학 중에 외국 교수들의 특강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USC 글로벌 세미나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며 "교육 과정이 현장 실무에 녹아나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학과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월드-와이드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유수 대학들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 교육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제약강국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 엘리트 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2년 9월 3일 26명의 학생으로 첫 학기 문을 열었다.

성대약대 측에 따르면 이번 3회 졸업생을 포함해 66명의 석사 학위자가 배출됐고, 현재 재학생은 84명에 이른다.

제약산업를 리드할 글로벌 인재, 혁신적 의약품 전문가 양성, 제약산업 강국 진입을 목표로 운영되는 대학원의 인재상은 '의약품 개발 전주기를 포괄하는 융합령 글로벌 인재와 제약사업화와 산업 성장의 핵심 리더'다.

이의경 학과장은 "키워드를 '글로벌'로 삼고 의약품 인허가와 경제성평가, 제약기술 전략을 아우르는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추후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글로벌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기술경영 대학원,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의과대학을 아우르며 다학제융합형 대학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이 이 학교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학교는 대학과 정부, 국가 기관, 약업 현장 전문가, 컨설팅 및 법률 전문가 등을 강사진으로 확보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미국 USC대학 프란스 리치몬드 교수, 러커스 경영대학 최승찬 교수 등 해외연자 특강으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주력하는 한편 USC대학, 동경대학, 태국 마히돌 대학, 중국 약과학대학 등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학과장은 "글로벌 제약 인재 교육의 허브, 국내 제약산업의 토탈 솔루션 센터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기업 CEO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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