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 "양보다 질"…가맹약국 집중관리
- 정혜진
- 2015-08-27 06:14: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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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옵티마·w-store 등 회원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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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 내부 팀을 조정하거나 회원 약국에 새로운 정책을 내걸며 '자체 회원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옵티마체인은 지난달 내부 부서변경을 통해 회원약국팀을 기존 1팀에서 2팀 체제로 전환했다. 약국팀 관리 인원도 증원했다. 1명이 70~80곳의 약국을 담당해왔지만, 신규 인원을 더해 1인당 관리 약국을 60곳 이하로 낮췄다.
옵티마체인 관계자는 "회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기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약국 매출도 증대해보자는 취지에서 이처럼 조치했다"며 "기존 회원약국 관리를 강화해 경영 활성화에 더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것은 상권이나 현재 약국 시장 상황을 볼 때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누리약국체인도 계속해서 회원약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누리는 회원약사들에게 ▲온누리 PB상품 판매 ▲온누리식 통일된 인테리어 ▲온누리 세미나 참석 등 세가지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약국을 끊임없이 계도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약국, 본사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약국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W-store도 비슷한 노선을 택했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코오롱웰케어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회원 증대는 의미 없다고 본다"며 "본사와 정책이 맞지 않는 약국은 PB제품 반품만 늘어나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회원 약국들에 집중해 PB제품도 의욕이 있고 잘 판매할 수 있는 곳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체인 업체들의 이같은 경향은 체인 시장이 양적 성장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울러 본사 정책에 부합하면서 약국 운영에 의욕이 있는 약국 한 곳이, 간판만 걸어놓은 약국 수십 곳보다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책과 맞지 않는 회원이라 해도, 계약 문제가 있어 본사 입장에서 가맹약국을 일방적으로 정리할 수는 없다"며 "회원약국 중 하나가 불법 행위 약국으로 낙인이라도 찍히면 체인 이미지 자체가 망가지는 만큼, 본사 차원에서도 회원 관리와 타이트한 조건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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