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약사에게 온 도매상 전화…"약국해 볼래요?"
- 강신국
- 2015-03-31 06:15:00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일부 도매, 약국자리 선점한 후 개설약사 찾아..."면대 아냐" 설득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자신을 도매상 이사라고 밝힌 이 사람은 K약사에게 "자리 좋은 로컬 문전약국이 있는데 운영할 생각이 있느냐"며 추파를 던졌다.
권리금은 없고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350만원이면 로컬 문전약국을 할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다만 조건은 있었다. '모든 의약품 거래를 자기 도매상과 해야 한다'는 것과 '2개월 회전에 금융비용 보전은 없다'는 내용이었다.
왜 이 사람은 K약사를 접촉한 것일까? 일부 도매업체가 약국자리를 미리 잡아 놓고 개설약사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약사는 30일 이같은 사실을 데일리팜에 제보했다.
이 약사는 "조제료, 매약매출은 모두 약사 몫이기 때문에 면대약국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며 약사에게 접근했다"면서 "다른 새내기 약사들에게도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결국 도매상에 종속되는 약국이 될 것 같다"며 "선배 약사들에게 면대약국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겪고 나니 더럭 겁이 났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올해 면허를 받은 약사나 개업을 준비 중인 약사들에게 연락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도매업체들이 약국 자리를 잡아 놓고 개설약사를 찾고 있을까?
A약국체인 관계자는 "약국 거래처 30~40개를 확보하느니 직영 문전약국 한 곳 운영하는 게 도매업체에 더 이익이 된다"면서 "도매업체가 직영약국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대형병원 문전약국 중 일부가 대형 도매업체 직영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귀띔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출산지원금에 첫돌 선물 지원…제약바이오 '파격 복지' 경쟁
- 2약가개편 회피 허가 품목 증가…최고가 노린 구강붕해정
- 3"변형된 주치의제"…의협, 일차의료 시범사업 중단 촉구
- 4뇌 MRI의 역설…검사 23% 줄어도 질환 발견건수는 그대로
- 5일본계 제약사, 국내 매출 '순항'…다이이찌·에자이 두각
- 6"신약 이름도 전략 자산…상표·허가·안전성까지 검증"
- 7정우신약, 회생절차 개시…재무 정상화 착수
- 8같은 마포인데 이렇게 다르네…홍대-공덕 의원·약국 매출 분석
- 9[기자의 눈] 보건의료 입법, 여야·직능 이익 쏠림 없어야
- 102세대 BTK억제제 '브루킨사', CLL 전연령 급여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