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열었는데?"…연휴 앞두고 당번약국 관리 비상
- 김지은
- 2015-02-14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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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지킴이약국 프로그램 오류…지부 문자 발송 등 뒷수습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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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에서 휴일지킴이약국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홈페이지 상에 당번 약국 개문 표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약국에 한해 당번 기간 약국을 열고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파란불'이 표시되도록 돼 있다. 파란불을 통해 일반인은 물론 약사들도 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대한약사회는 설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약국에 파란불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는 점을 발견, 각 지부에 프로그램 설치 권고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프로그램을 이미 설치한 약국들에서도 개문을 표시하는 파란불이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지역에만 900곳 이상의 약국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컴퓨터를 제대로 작동했는데도 불구하고 파란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지역 약사회 한 임원은 "몇달 전부터 휴일지킴이약국 프로그램 오류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떴었다"며 "프로그램을 설치한 약국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 보면 프로그램 업데이트 상의 오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약사회는 회원 전체 공지를 통해 현재 프로그램 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기존 것은 삭제하고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시약사회는 공지에서 컴퓨터 제어판 상에 기존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다시 설치, 본인인증을 새로 받고 저장할 것을 요청했다.
설치 이후에는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검색해 해당 약국이 초록불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PM2000도, 당번약국 홈페이지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하는데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다음주부터 연휴인데 약사회은 오류가 있다는 점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지부가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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