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새 이사장 병협회장 출신이라도 내 소관 아냐"
- 김정주
- 2014-10-16 1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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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서 국회 추궁서 답변 회피…"말 없이 떠나겠다"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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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겠다. 답변하기 곤란하다."(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만료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차기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 회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내 소관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회피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건보공단-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의 질의에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김 의원은 보험자의 의미와 후임 인선에 대해 애둘러 질의했다. 제약협회장과 같은 대립되는 기관장 출신이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앉게 되면 상식적으로 어떻게 된다고 보냐는 질의였다.
이에 김 이사장은 짐작했다는 듯 "임명권자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잘라 말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보험은 가입자과 공급자, 보험자 삼자 관계"라는 것을 전제해 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김 이사장의 답변 회피에 김 의원은 "병협회장 출신이 공단 이사장에 임명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냐, 상식적으로 답하라"며 노골적으로 물었지만 이 역시 "그걸 가정해서 답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또 다시 회피했다.
김 이사장의 계속되는 답변 회피에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의원이 "그렇다면 김종대 이사장 연임 가능성은 없는것이냐"고 또 다시 애둘러 물었지만 "제 소관이 아니다"라며 웃어넘겼다.
현직 이사장으로서 후임 인선에 대한 희망과 당위성에 대해 문서로 작성해줄 것을 김 위원장이 요청하자 이 역시 "떠날 때는 말 없이 떠나라는 말도 있다. 곤란하다"고 거절했다.
계속되는 답변 거부 또는 회피에 여당 측 의원도 거들었다.
질의를 이어받은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새 이사장 인명과 관련해 특정인이 임명되는 것에 대해 김 이사장의 소신을 말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의 답은 변함 없이 확고했다.
그는 "임명 절차가 다 정해져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훌륭한 분이 건보공단 새 이사장으로 오는 것을 마음 속으로 기대할 뿐"이라며 "내가 새 이사장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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