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뼈이식술 진입 막으려 경쟁사 로비" 폭로
- 김정주
- 2014-10-13 1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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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록 의원 의혹 제기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신기술 사장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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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가로막혀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며, 그 배후에 경쟁 업체 로비가 의심된다는 국회 폭로가 나왔다.
신의료기술평가가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대표적 사례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폭로하고 정부가 신기술을 사장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13일 김 의원에 따르면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술은 국내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현재 임플란트 시술 시 사용되고 있는 부가시술로, 자신의 사랑니나 발치된 치아를 활용해 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현재 이식재로 사용되는 동물뼈나 타인의 뼈, 합성재료와 비교하면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김 의원의 평가다.
현재 이 시술은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중인데, 이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평가기준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신의료기술평가 1차 신청에서는 연구자료 부족, 2010년 2차 신청에서는 추적기간이 짧다는 이유, 2011년 3차 신청에서는 장기간 효과확인이 어렵다는 등 신청 때마다 강화된 평가기준을 이유로 조기기술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4차 신청에서는 12편의 연구자료를 축적해 평가가 진행될 수 있었고, 지금은 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여기서 김 의원은 "평가과정에서 자가치아이식술에 대해 반대하는 세력이 평가를 가로막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자가치아뼈이식술이 공식적으로 사용 할 경우 동물뼈나 타인의 뼈로 만든 이식재를 수입제조하는 업체가 상당부분 타격을 입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평가과정에 있어서 자가치아뼈이식술과 관련된 민원서류가 은폐돼 국회에 제출이 누락되는 등 평가과정에 있어서 공정하지 못한 평가가 진행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신의료기술평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오히려 국민 건강에 이로운 치료재료를 차단시키고 새로운 기술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가치아 이식술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로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임에도 적극적인 지원은 못할망정 규제로 인해 신기술이 사장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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