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R&D, 청사진만 있고 알맹이는?…투자 늘려야"
- 김정주
- 2014-10-13 09:12:0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이목희 의원 지적 "장기적 안목으로 산업기반 강화 필요"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정부가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인 한의약을 발전시키겠다고 천명하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지만, 관련 산업 발전 기반인 R&D 지원 투자는 미흡한 상태여서 효과에 의문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양한방 융합기반기술개발이 되려 한의약 R&D를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 분야 지원 궤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13일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복지부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예산 규모는 3356억원. 이 중 한의약 R&D 사업예산은 121억6000만원으로 고작 3.6%에 불과하다. 올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한의약 R&D 사업예산 증액이 상임위에서 확정됐지만, 실제 예산이 반영되지는 못했다.
이 같은 한의약 R&D 예산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의약 세계화는 불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의 한의약의 존립 자체까지도 위협받을 정도라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중의약 R&D 투자 예산은 2012년 기준 1640억원 수준이며, 미국만 하더라도 2013년 1318억원으로 우리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한의약 R&D 추진에 있어서도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상품화에만 치중해, 한의약 기반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양한방 융합기반기술개발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이 분야 투자로 한의약 R&D를 '생색내기' 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양한방 융합기반기술 개발이 한의약 R&D에 편입돼 정말 필요한 한의약 R&D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양한방 융합기발기술 개발을 새로운 카테고리의 R&D로 추가해서, 한의약 R&D와 함께 투자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