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카민시럽 파우치 공급중단…약국·환자만 불편
- 김지은
- 2014-09-25 1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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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제한 유예 조치 무용지물…움카민정제 발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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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부터 움카민시럽 파우치(한화, 유유제약) 9ml가 줄줄이 품절되면서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움카민시럽 파우치는 현재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된 상태로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판매사 측은 움카민정제 발매로 움카민시럽이 12세 이상 환자에게는 더이상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움카민시럽 파우치를 일시 공급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혼란을 감안해 복지부는 지난 8월에 이어 최근 움카민 시럽제 급여제한 유예조치를 두 달간 더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약사들은 현장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연장조치 발표로 처방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정부의 정책 혼선이 전체 시장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정제 발매를 앞두고 이미 제약사들은 시럽제 공급은 중단해 약이 없는데 정부는 의미 없는 정책만 추진하냐"며 "언제까지 정부의 혼란스러운 정책에 약국, 환자들만 불편을 떠 안아야 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이번 정책으로 약제비가 얼마나 절감되는지 몰라도 최소한 환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방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유예조치 기간 연장 발표로 처방은 더 나올텐대 약은 없고 걱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에 연장된 움카민 시럽제 급여제한 유예기간 동안 12세 미만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시럽제 급여기준의 타당성 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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