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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투쟁체 구성 본격화…경기도의사회 첫발

  • 이혜경
  • 2014-09-01 06:14:52
  • 각 직역별 44명 참여...경기의사회 학술대회서 발대식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및 투쟁체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비대위 투쟁로드맵 대로 '전국적 규모의 투쟁체' 구성의 첫 발을 뗀 것이다.

경기도의사회가 각 직역별 대표 44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는 의협 비대위의 전국적인 투쟁체 구성 지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일 제3차 경기도의사회 시군회장단회의 겸 의장단, 감사단, 집행진 연석회의를 통해 각 직역별 대표 44명으로 비대위 및 투쟁위원회를 구성했고, 31일 열린 '제11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를 통해 비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인성 회장과 공동으로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철호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철호 의협 공동비대위원장은 "원격의료는 회원들에게 큰 쓰나미로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의협 비대위는 정치색을 띄지 않는 순수 투쟁기구로서, 로드맵대로 최대의 저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 병원의사를 대표해 참석한 함웅 경기도병원회장 또한 "의사회가 하는 비대위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양재수 경기도의사회 의장은"지난 5개월 간 의협의 극심한 혼란 속에서 의협 비대위는 나름대로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모니터링 저지 등을 위하여 역할을 해 왔다"며 "3월 30일 임총에서 구성된 비대위에 대한 무효 가처분 소송이 각하되면서 법적으로도 비대위는 완전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의협 공동비대위원장 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시행을 절대 반대한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을 테스트하려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 비대위 원격의료 저지 등 소기 목적 달성하면 해산해야"

조인성 회장이 의협 비대위와 경기도의사회 비대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비대위 및 투쟁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 이유는 오래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소기 목적을 달성하고 해산하는 것"이라며 "비대위 활동 기한이 임총에서 적시되지 않았지만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자는게 비대위 내부 의견"이라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활동 기한에 대해서는 의협 대의원회, 집행부와 앞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임총에서 비대위는 원격의료 등 투쟁과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의협 집행부 또한 전권위임을 명확히 인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정부 투쟁로드맵 등 구체적 시행방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조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내달 보건소와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는게 비대위 기본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은 회원들의 내부 논의와 동의 과정을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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