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도엔 늘 반감 먼저…새 기회도 늘 그 안에"
- 데일리팜
- 2014-08-07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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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열(미국 라이트 에이드 체인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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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처방약 보험들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취급하는 Medicare Part D(65세이상의 어르신들만 가입가능하며 매년 재 갱신을 해야하며 여러메이져 보험사들이 다양한 Part D 보험을 판매하며, 미국 전역에서 사용가능), 주정부에서 수입이 낮은이들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이드와 HMO(해당 주/지역에서만 사용가능)와 여러 사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개인보험들로 나눠진다.
올해 초에 시작한 Affordable Care Act (ACA, 일명 '오바마 케어')도 있으며 아직까지 이 보험에 대한 문제점이나 장점이 알려진 바는 없어서 체인약국들이 눈여겨 보고있는 보험중에 하나다.
참고로, 이 보험은 전 미국인(시민권과 영주권자)들의 의료보험화를 위해서 나온 의료/처방약 보험이라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신청을 해야하는 강제성이 있다고 보겠다. 만약에 무보험으로 계속 지낸다면 매년 벌금을 물어야하며 해가 갈수록 벌금액수가 높아질 계획이다.
한국이나 미국 약국들의 바람은 공평하게 약을 조제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보험사(한국은 건강보험공단 단일체계)로부터 재대로 받기를 원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약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주로 주정부에서 취급하는 Medicaid가 대부분의 처방약들에 대한 약가를 낮게 측정하고 있지만, 어떤 처방약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약가를 더높게 책정하기도 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올 해 가을부터는 CMS (the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가 AMP (Average Manufacturer Price)법칙을 모든 처방약들에 대해서 적용할거라는 루머가 미국 약국가에 돌아서 NACDS (the National Association of Chain Drug Stores) 협회에 가입된 수 많은 체인약국과 개인약국들 이를 주시하고, 담당자들이 정부에 로비와 정책보류와 수정을 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갑'의 위치에 있는 처방약 보험사들이 약가측정을 낮게 해서 '을'의 위치에 있는 약국들에게 피해를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사보험사도 있다보니, 톱 3사 중에 Walgreen Co.는 과감하게 그 보험을 작년 부터 거부하고 나섰다. 그로 인해 CVS와 Rite Aid는 더 많은 약국환자를 받게된 반사이익을 작년부터 보고있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순수한 약국수익면에서 Walgreen Co.가 앞서가고 있고,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마냥 '을'의 위치가 아닌 '갑'의 위치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걱정도 들지만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필자로 하여금 들게한다.
믿기어렵지만, 필자 주위의 선배약사님들은 불과 1990년대 까지만해도 Medicaid가 약국 처방약 보험사들 중에서 약가를 가장 높게 쳐주었다고 한다. 위의 여러상황들이 여의치않다 보니 톱 3 체인약국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집중적으로 키우는 분야들이 다음과 같다.
1. 고객 로얄티/리워드 프로그램 2. 여성 미용에 관한 전문적인 제품 코너 3. 약사들이 환자에게 주는 독감과 폐렴등 여러종류의 백신접종 4. 약국내에 위치한 병원 클리닉 5. MTM (Medication Therapy Management) 프로그램 등이 있다.
고객 로얄티/리워드 프로그램은 회사들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약국환자분들에게 있어서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환자개개인들이 복용하는 약에 대한 데이터가 모아지면서 그에대한 도움이 될만한 추가정보를 환자들에게 알려줄 뿐만아니라, 개개인의 구매 경향에 맞춰서 물건구입때 여러종류의 디스카운트 프로그램도 제공해 준다. 약국손님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약국 수익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중이다.
여성들의 미용에 관한 전문제품 코너는 간단한 화장품부터 머리염색제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판매를 한다. 미국 여성 소비자들 대부분이 약국에서 미용제품들을 구입하는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가져다가 판매를 진행중에 있다. 회사에 따라서는 고급화 전략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중에 있기도 하다.
위의 두가지 집중분야들은 약국과 관련이 좀 덜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에 소개할 세가지 집중분야들은 처방약 판매만으로 얻는 부진한 수익을 집중적으로 보충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분야라 할수있겠다. 이미 미국의 약대들도 6년제에서 7년제로 바뀌어가고 있고, 앞으로 약사들이 최전방 국민건강 담당자로서 감당해야 할 분야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가주에서는 이미 약사들이 간단한 진통제나 몇몇분야의 약들을 처방 하고있는 중이다.
독감 및 폐렴 등 여러종류의 백신을 약사들이 몇년전부터 18세이상 성인들에게 접종을 해오고 있다. 올 여름부터는7세이상 부터 17세까지 부모의 동의하에 약사가 독감주사를 접종 (7세부터 11세까지 소아과 의사의 독감접종 처방전 필요) 할수 있다. 독감백신접종이 10개의 처방전에서 얻는 수익과 같다고 하며, 이미 8월부터 독감백신을 비치하고 준비하는 중이다. 이외의 백신들은 언제든 원하는 환자에 한해 접종을 하고있는 중이다.
약국 내에 위치한 간이 클리닉은 단순한 상해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거 보다도 비용면에서 절감이 되고 바로 처방전을 받아 약도 탈수있기에 환자에게도 약국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 필자가 약국 일을 하다보면 병원에서 입원하신 어르신들이나 환자들의 처방약 내용들을 물으려고 가끔 전화가 오곤한다. 간단한 확인절차후에 내용을 알려주면서 느낀바는 모든 의료기록의 통합으로 급한 환자의 경우엔 전화확인없이도 바로 알아볼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곤 한다.
MTM은 처방약 보험사에서 운영하며, 처방보험사의 필요없는 지출낭비를 줄이면서 국민의 건강을 돌보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서, 혈압약이나 당료약을 필요이상으로 환자가 복용중이거나 적은 비용의 처방약보다 비싼비용의 약을 구입하는 환자들을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돕기도 하고, 그로 인해 보험사의 지출도 줄일 수있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도 약사가 환자들에게 질문하고 확인하고, 또 담당의사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고나면 보험사에서 케이스당 약국에 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상으로 미국 보험사들의 실태와 그로 인해서 톱 3사가 자연스럽게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5가지 분야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여러 프로그램들이 나올 계획이다. 각 회사들마다 추구하고 나아가는 자세한 전략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현재 미국내에서 약국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매년 함께 만나서 미국 약국업계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NACDS 회원들의 노력으로 단일화해서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이 좋다. 어떠한 사회든지 또 누구든지 간에 새로운 제도가 나오고 프로그램이 생기면 반감이 먼저 생기면서 걱정근심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항상 더 알려고 하고 도전하려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사안들을 바라본다면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수 있는거 같다. 위의 경우도 같은 경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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