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어드', 비상 시작…'바라크루드', 첫 하락
- 어윤호
- 2014-07-25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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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간염치료제 시장 변모…비리어드, 50%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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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간 1개 품목의 독보적인 지배가 이뤄졌던 B형간염치료제 시장이 변모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25일 '2014년 상반기 원외처방(UBIST) 현황'을 분석한 결과,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는 75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 가량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170억원이었던 길리어드의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처방액은 무려 50% 상승, 344억원을 기록했다.
비리어드의 판매사인 유한양행이 올초 세운 목표액이 900억원임을 감안하면 살짝 모자른 감이 있지만 고무적인 액수다.
바라크루드는 우리나라에서 5년간 거의 독보적인 1차치료제로 처방돼 왔다. 바라크루드의 6년 내성률이 1.6%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복용 환자가 비리어드로 처방을 바꿀 확률은 희박하다. 급여 기준 역시 이를 반대하고 있다.
결국 현상황에서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 경쟁의 가장 큰 비중은 '초진 환자'에 대한 처방에 있다. 즉 비리어드의 상승은 그만큼 초치료 환자를 유치했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제픽스(라미부딘)' 내성 환자에 급여가 인정된 부분도 추가적인 처방을 유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바라크루드가 향후 매출을 얼마나 사수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내년에는 특허 역시 만료돼 제네릭이 진입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질특허에 맞춰 출시를 가로막는 바라크루드의 후속특허에 대항한 쟁송도전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5년에 제네릭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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