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줄이는 문전약국에 병원약사 이직 감소 나비효과
- 정흥준
- 2024-08-28 18:01:3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파업 타격 입은 문전약국들 구인시장 찬바람
- 일부 문전약국은 회복세 더디자 직원수 줄여
- 코로나 유행 때도 병원약사 이직률 감소 경향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상대적으로 급여가 많은 문전약국들에서 약사를 채용하지 않으면 병원약사들의 구직 활동에도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코로나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지난 2021년에도 두드러진 바 있다. 병원약사회 실태조사에서 2020년 21%였던 이직률은 2021년 14%로 감소했고,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약국가의 구직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들어서는 2023년 조사에서 병원약사 이직률은 20%로 다시 증가한 바 있다. 그만큼 약국 구인 시장 변화가 병원약사 이직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상급종병 문전약국들은 여전히 전공의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약국은 인건비를 줄인 뒤 더 이상 구인을 하지 않고 있다.
빅5 인근 A약국은 “약국마다 회복에 편차가 있지만 여전히 한창 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도 약사 1명과 직원 1명을 줄였고, 또 다른 직원은 근무시간을 조정했다. 인건비로 계산하면 약 1000만원을 줄였다”고 했다.
A약국은 “병원뿐만 아니라 약국에서도 그만두질 않는다. 우리 약국 약사들도 주 5일씩 일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길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문전 B약국은 “우리 약국은 다행히도 영향이 덜한 편이다. 물론 약사 숫자를 더 늘리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병원약사회도 약국 구인 시장의 영향으로 약제부 이직률이 다소 줄어드는 추세가 있다는 설명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 여파로)문전약국 구인 시장이 위축되면서 병원 약제부는 이직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주는 문전약국으로 약사들이 이직하곤 했는데, 구인을 하지 않으면서 이직이 줄어들게 된다. 또 일부 병원들 약사 모집 경쟁률을 보면 꽤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팜리쿠르트 통계를 살펴보면 병원과 약국의 전반적인 약사 구인 추세는 여름 비수기를 지나가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약국가 "단기 약사님 구해요"...휴가시즌 구인시장 활기
2024-07-13 05:45:11
-
엔데믹에 병원약사 퇴사 증가...5년 미만 경력자 94%
2023-09-08 05:50:37
-
합격해도 구직 걱정...국시 앞둔 예비약사들 '한숨'
2022-01-03 12:06:57
-
근무약사, 서울·수도권은 구직난...지방은 구인난
2021-10-15 12:19:3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3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4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8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9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10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