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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34명 지방선거 출격…6선 도전 노익장 눈길

  • 최은택
  • 2014-05-17 06:15:00
  • 새누리 14명, 새정치 10명, 무소속 9명, 정의 1명

전혜숙 전 국회의원은 결국 후보등록 포기

18일간의 6.4 지방선거 레이스가 오늘(17일)부터 시작됐다. 의·약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 출신은 34명이 출마해 본선을 치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하고 있는 6.4 지방선거 직업별 후보자 등록현황'을 보면, 의사 7명, 치과의사 4명, 한의사 3명, 약사 20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직업이 의약사 등으로 표기된 후보자만 집계됐기 때문에 실제 출마자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비후보 등록에서는 의사 11명, 약사 24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본선 등록자는 의·약사 모두 4명씩 줄었다.

선거별로는 구·시·군의 장선거 6명, 시·도의회의원선거 12명, 구·시·군의회선거 9명,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3명, 기초의원비례대표선거 4명 등으로 분포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새정치민주연합 10명, 무소속 9명, 정의당 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시·군의 장 선거=의사와 약사 각각 3명 씩 총 6명이 출마했다. 이중 5명이 무소속이다.

의사출신은 서울중구청장 선거 김연선(58), 광주동구청장 선거 오형근(51), 성남시장 선거 박영숙(59) 등 3명이 모두 무소속 출마했다.

김연선 후보는 중구의회 부의장, 서울시의원으로 지방정치에 참여했었다. 박영숙 후보는 경기도 보건위생정책과장 출신으로 분당구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약사출신은 대구중구청장 선거 한기열(62), 증평군수 선거 유명호(72), 양양군수 선거 김관호(65)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동일약국을 운영 중인 유명호 후보는 1~2대 증평군수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낙선했었다.

광진구청장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후보자 경선에서 배제되는 아픔까지 겪었던 전혜숙 전 국회의원은 결국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시·도의회의원 선거=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각 2명, 약사 6명 총 12명이 출격했다.

의사출신은 부산남구 2선거구 강지영 후보, 인천동구1선거구 황인성 후보다. 현재 동아대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강지영 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 직능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치과의사 출신은 성북1선거구 한상학(52) 후보, 부산동구 1선거구 정충보(47) 후보가 출마했다. 정충보 후보는 현 부산시치과의사회 대외협력이사다.

한의사 출신은 성동 1선거구 황만기(42) 후보, 보령 1선거구 신재원(71)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신진한의원 원장인 신재원 후보는 충남도의회 4~6대 의원을 지냈다.

약사출신은 부산진구 1선거구 서진혜(48) 후보, 부산북구 4선거구 이상민(51) 후보, 대구중구 2선거구 류규하(57) 후보, 부천 7선거구 서영석(49) 후보, 군포 2선거구 김경자(52) 후보, 청주 5선거구 유상용(47) 후보가 출격했다.

이상민 후보는 현 부산시 북강서구약사회장이다. 부산북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류규하 후보는 대구시의회 부의장 출신이다.

전 부천시약사회장인 서영석 후보도 2~4대 부천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김경자 후보는 군포시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기초의회의원 선거=의사 1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1명, 약사 5명 등 총 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의사출신인 양주 가선거구 양일종(46) 후보는 무소속 출마했다. 양주예쓰병원을 운영 중이다.

치과의사 출신은 구미 바선거구 이정혁(38) 후보, 인천 중구 가선거구 이규원(51) 후보가 출마했다. 이규원 후보는 현 구미시의원이다.

한의사 출신인 문규준(49) 후보도 현직 시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약사출신은 마포 나선거구 박영길(73) 후보, 대구북구 마선거구 구본탁(33) 후보, 안양 아선거구 김필여(48) 후보, 원주 사선거구 하석균(51) 후보, 영월 가선거구 엄승열(51) 후보 등이 출마했다.

현 마포구의원인 박영길 후보는 6선에 도전한다. 구본탁 후보는 새누리당 북구을3040위원을 맡고 있다. 김필여 후보는 현 경기도약사회장 부회장이고, 하석균 후보는 전 원주시약사회장, 엄승열 후보는 전 영월군약사회장을 지냈다.

◆비례대표 선거=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선거에 4명이 각각 도전한다. 추천순위는 1번이 4명, 2번이 3명이다.

먼저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약사출신인 정명희(48) 후보와 의사출신인 노순기(52)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했다. 현 부산 중구약사회장인 정명희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순기 후보는 정의당의 추천순위 2번이다.

또 약사출신인 구미경(50) 후보는 대전시의회 비례대표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1번으로 추천됐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지역본부 서구지부장을 맡고 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선거 후보자 4명은 모두 약사출신이다.

박정신(60)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추천순위 1번으로 영등포구의회 비례대표선거, 최미영(45) 후보와 김종희(57) 후보는 새누리당 추천순위 각각 1번과 2번으로 서초구의회 비례대표선거에 도전한다.

최미영 후보는 현 서초구약사회장, 김종희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자문위원과 여약사회장직을 각각 맡고 있다.

또 김영희(59) 후보는 경주시의회 비례대표선거에 새누리당 추천순위 1번으로 등록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직업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라고 표시한 후보자만 포함됐다. 이로인해 현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현 신현환 인천시의원 등은 빠졌다.

데일리팜은 19일 김은숙 부산중구청장과 신현환 인천시의원 등을 포함해 다른 지역 후보자를 더 파악한 뒤 의약사 출신 후보자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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