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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원 섬기고 하나된 의협 만들겠다"

  • 이혜경
  • 2014-05-13 14:20:10
  • 추무진 의협 정책이사 출사표...노환규 전 회장 선대본부장

"협회의 주인인 회원을 섬기고 힘 있는 하나된 의협을 만들겠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53·서울의대 졸업) 정책이사가 13일 오후 2시 제38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추 정책이사는 "회원을 섬기고 화합하는 의협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 일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의협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의사가 의사답게 진료하는 환경, 존경받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정책이사는 제37대 집행부에서 이사를 맡았던 만큼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적극적으로 보궐선거를 도울 예정이다.

노 전 회장은 추 정책이사의 선거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으며, 방상혁 전 기획이사가 선대본부 대변인을 맡게 된다.

다음은 추 정책이사의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의료계와 회원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제37대 집행부가 시도했던 개혁의 징검다리가 되고자 결심했다.

-공약을 말해달라.

제37대 집행부가 진행하던 개혁을 이어가겠다. 제38대 의협회장에 당선되면 1년이라는 짧은 임기지만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불신임으로 물러난 노 전 회장이 추진하고 목표했던 것을 그대로 승계한다는 뜻인가.

기본적으로는 승계를 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면이 회원의 권익을 위한 것인지, 주변의 모든 분들과 상의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

-현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도 승계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되는가.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은 내가 원격의료를 얼마나 반대하고 있는지 잘 알 것이다. 여의도 궐기대회때도 그래서 투쟁했다. 의협은 지난 2차 의정협상에서도 원격의료를 찬성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원격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것이다. 당선 되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담아서 시범사업을 준비하겠다.

-만약 회장에 당선됐는데, 노 전 회장이 법원에 제기한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법률적인 면을 따르겠다. 법리해석에 따라서 대처하도록 하겠다.

-노 전 회장이 선대본부장을 맡으면 불신임을 결정했던 대의원과 일부 시도의사회장으로부터 반감을 얻을 수 있을텐데.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의협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겠다. 참고로 그 분들의 뜻을 하나로 뭉치는게 중요하다. 제38대 집행부 임기는 짧다. 그동안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

-후보자 등록은 언제 하는가.

선거의 중립성을 위해서 지금 맡고 있는 의협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장을 사퇴하겠다. 후보자 등록은 500인 이상의 추천을 받고 기탁금 5000만원이 마련되면 바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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