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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GSK 빅딜 소식에 국내 직원들은 '시끌'

  • 어윤호
  • 2014-04-26 06:14:57
  • 항암제·백신 사업부 이관 조치 주목...국내 통합 시기 미정

"그럼 우린 어떻게 된데요? 소속이 바뀌는 겁니까?"

선례가 있었기에 더 시끌벅적하다. 노바티스와 GSK의 글로벌 본사 간 빅딜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양사는 GSK가 노바티스의 백신사업부를, 노바티스는 GSK의 항암제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OTC 품목에 대해서는 두 회사가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판매를 진행키로 했다. 지분의 GSK가 63.5%로 더 많다.

이는 당연히 국내 조치로 이어진다. 실제 지난 1월 아스트라제네카의 BMS 당뇨사업부 인수작업은 국내에서 글로벌 발표 후 약 3개월만에 완료됐다.

따라서 양사의 OTC, GSK의 항암제 사업부 등에 속한 직원들은 상황에 따라 소속 기업이 달라지게 된다.

물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별다른 잡음 없이 통합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언제나 변화를 앞둔 이들에겐 우려가 따른다.

한 GSK 직원은 "단순히 직급, 연봉 등 외적인 조건을 떠나 자신이 선택한 회사가 바뛴다는 것은 민감한 일이다. 같은 유럽계 기업이지만 기업문화나 이미지 등에서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의 한 직원도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직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지사 입장이다 보니, 이같은 글로벌 계약이 사실 날벼락 같다. 노조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K는 잔탁, 세비프스, 두오필름 등을 노바티스는 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등의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로 이전되는 GSK의 항암제로는 타이커브, 보트리엔트 등이 있으며 GSK로 이전되는 노바티스의 백신은 멘비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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