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합의문 폐기하고 영리화 저지투쟁 나서라"
- 김정주
- 2014-03-20 17:25: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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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성명 "협상의 기술 아닌 추악한 꼼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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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와 협의하고 파업을 철회한 의사협회를 향해 배신감을 표출했다.
정부는 '협상의 기술'을 동원한 것이 아닌 영리화를 위해 '추악한 꼼수'를 부린 것이고, 이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을 수용해 영리화 저지투쟁에 나서라는 주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의정합의문 폐기와 의협의 의료영리화 저지 투쟁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의협이 회원 의사 62.16%의 찬성으로 의-정합의를 스스로 인정했다. 그러나 원격진료를 허용하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용인하는 선택한 것이라면 국민적 지탄을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영리화정책을 반대하며 싸우는 것이 의사들이 지켜야 할 윤리이자 사명"이라며 "지금이라도 의협이 제2차 의정합의안를 전면 폐기하고, 영리화정책 전면 철회를 위한 투쟁에 당당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게도 전면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범국민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리화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정부가 동원한 것은 '협상의 기술'이 아니라 '추악한 꼼수'였고, 의사들의 파업을 주저앉힌 것은 '정부의 승리'가 아니라 '협박과 회유'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월별 범국민 캠페인 등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쟁점화 투쟁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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