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사용관련 정책 설정 시 외래부문 타깃 삼아야"
- 최은택
- 2014-01-30 0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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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연 연구보고서, 사용량 90% 이상 병의원 밖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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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계열별 의약품 사용량의 90% 이상이 외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의약품 사용관련 정책의 주요대상은 외래부분으로 설정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복지부 의뢰를 받안 수행한 '2012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분석'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에는 박실비아, 장영식, 박은자, 채수미, 이예슬, 고슬기, 이의경, 이인향 등이 참여했다.
29일 연구결과를 보면, 국내 의약품 사용량(ATC 분류기준)은 90% 이상이 외래에서 발생했고, 입원은 10% 이하 수준이었다.

또 대부분의 의약품 계열에서 40~50대 이후 사용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인구고령화와 함께 의약품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연구자들의 전망이다.
주요 만성질환치료제 중 고혈압약의 경우 전년에 비해 사용량이 계속 감소한 반면, 당뇨병약은 소폭 증가했다. 감염성질환에 사용되는 항생제(J01)는 전년보다 더 늘었다.
노인에게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처방은 계속 관찰됐다. 또 매일 복용하는 의약품 성분수는 비노인에 비해 평균 1개 더 많았다. 연구자들은 의약품 적정사용 측면에서 노인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원내와 원외 의약품 사용량은 모두 오리지널에 비해 제네릭 점유율이 더 높았다. 반면 약품비는 오리지널이 더 많았다.
또 전년에 비해 고가 제네릭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고 저가 제네릭은 하락했다. 2012년 4월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약가구조 변동에 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신약은 진입 연차 수가 높을수록 시장점율도 정비례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과 연관성은 진입 연차보다는 치료군과 의약품 특성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자들은 신약은 의약품 사용경향과 약품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약 진입과 관련 시장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요 비급여 의약품은 의료기관 입원 및 원내조제, 원외처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비급여 의약품 사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1일 사용량 기준 약품비는 분석대상 약품군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012년 4월 약가 일괄인하의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연구자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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