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들, 황금상권으로 진출해 '약국개설'
- 김지은
- 2014-01-04 06: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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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이대 부근 한약사 약국 운영...일반약과 외품 중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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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약국가에 따르면 홍대와 이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에 일반약 판매만을 주력으로 하는 한약사들의 약국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한약사들은 높은 권리금에도 불구하고 5~7평대 소형 규모로 입점해 낮 시간대 유동인구와, 저녁 시간 유흥인구에 따른 매약 수입을 경영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최근 서울 홍익대 인근에는 한약사가 일반약과 의약외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S약국이 개설됐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드럭스토어 '판도라' 홍대점 내 한약사가 개설 약국에 이어 두 번째다.
S약국은 5평대의 소형 규모로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 1층에 위치하며 일반약 매약을 위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인근 약사들의 설명이다.
별도 약사 고용 없이 개설자인 한약사가 매약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한약이나 약탕기 등은 구비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인근 약국 약사는 "위치상 권리금만 3억 이상인 자리에 들어와 처방수입도 없이 매약만 해도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드럭스토어 난립을 넘어 이제는 매약을 전문으로 하는 한약사들의 약국개설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형태로 이대 정문 앞에도 일반약 매약을 전문으로 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운영 중이다.
해당 약국 역시 일반 한약국에서 판매하는 한약이나 한약정, 약탕기 등은 일체 구비하지 않고 일반약 판매만을 위주로 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약사는 "보건소에 이야기를 해도 현재로선 뚜렷한 법적 제한책이 없다고 하더라"며 "후배 약사들을 위해서라도 한약사들의 약국 개설을 제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재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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