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키트 '터졌다'…약국 판매량 한달새 13.6배 증가
- 강혜경
- 2024-08-05 1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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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 7월초 429개→7월말 8월초 5850개로
- 케어인사이트 "약국당 일일 2개 판매…올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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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한달새 13.6배 증가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당 일일 평균 2개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약국의 재고 확보와 더불어 키트 연쇄품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최근 5주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 취급 약국 수 역시 6월 30~7월 6일 184곳에서 ▲7월 7~13일 220곳 ▲7월 14~20일 267곳 ▲7월 21~27일 326곳 ▲7월 28~8월 3일 402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31주(7월 28~8월 3일) 판매량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2.08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2월경 감기환자가 증가하면서 키트 수요가 반짝 증가하는 듯 했지만,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
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키트 가격이 3배 이상 뛰는가 하면, 키트류가 연쇄 품절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7월 말, 8월 초가 휴가철에 해당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제매출과 판매건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약 매출은 전 주 대비 4.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실제 감기약 매출도 전 주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요가 가장 높은 인후질병치료제는 판매량이 16.6% 증가했으며 기침감기약도 15.2% 판매가 늘었다.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겨울철 감기 유행 당시 만큼의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소렉신연조엑스가 22.2%, 22.1%, 18.5%로 높은 판매증가를 보였으며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피린큐액도 18.7%, 16.3%, 13.2% 증가했다.
해열진통제도 6.5% 판매량이 늘었으며 광동원탕과 타이레놀500mg 모두 21.1%, 8.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지역 B약사는 "여름철 휴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키트와 일반약, 처방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과 더불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병, 수족구 등 질환자도 증가하는 모양"이라며 "7월말, 8월초 휴가 시즌이 끝나고 나면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환자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에 대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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