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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머리, 지방청은 손과 발이죠"

  • 최봉영
  • 2013-10-14 06:24:01
  • 김관성 대전지방식약청장

김관성 대전식약청장
식약처가 처로 승격한 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다.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방청장은 대부분 바뀌었다.

지난 6월 대전식약청에는 김관성(56,중앙대약대) 청장이 발탁됐다.

100일이 갓 넘은 현재 김 청장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방청 업무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민원인들을 찾아다니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정책을 만들면 지방청은 집행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본부는 머리, 청은 손과 발이기 때문에 바쁠 수 밖에 없죠."

식약처 승격 이후 지방청 업무도 많이 늘었다. 특히 발로 뛰어야 하는 실사업무 대부분은 지방청이 맡고 있다.

이에 맞춰 대전청은 인원이 50여명에서 70여명으로 늘었다. 의료제품실사과도 신설됐다.

일부 업무는 본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배워가는 중이라 업무강도는 더 높아졌다.

김 청장은 지방청 중 대전청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대전청 관내에 국내 HACCP 지정업체의 22%, 건강기능식품 GMP 지정업체의 39%, 의약품 제조업체의 20%가 입지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제천바이오밸리 등으로 업체 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안전관리에 대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겁니다."

실제 의약품 제조업소만 하더라도 2008년 115개에서 2012년 143개로 늘었다.

특히 10대 제약사 중 8개사가 관할지역 내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등 대형제조소가 많아 의약품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제약사 민원 수렴에 김 청장이 힘을 쏟는 이유다.

"본부가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면 지방청은 세부 스케치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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