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다국적 제약사는 유통마진 인상해야 한다"
- 이탁순
- 2013-09-13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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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비용 2.8% 비율 보장해야...협회 행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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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제공되는 결제 회전율에 따른 할인비용(이하 금융비용)과 카드마일리지 등 2.8% 분의 마진율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의 유통마진율은 5~6%대 수준으로, 이같은 고정비용 2.8%와 카드수수료 약 2%를 더하면 중간 도매업체가 가져가는 이익은 거의 없다.
13일 황치엽 회장은 "금융비용은 정부가 지난 2011년 제도화한 것으로 제약사들이 일정부분 보전해야 한다"며 "하지만 도매업체의 부담이 높아졌음에도 금융비용 합법화 전후로 유통마진율에는 변화가 없었고, 5%대 마진으로는 더이상 의약품을 취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의 발언은 유통마진율을 더이상 개별 업체들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체 문제로 인식해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통업계가 최근 약가인하와 경기침체로 외형은 물론 수익률에서도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더이상 마진문제에 침묵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앞서 이사회에서 적정 유통마진률을 연구·산정해 마진율 현실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매협회는 앞으로 다국적제약사 대표자들을 잇따라 만나 적정마진 현실화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약업체들이 마진율 인상은 커녕 마진인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협회의 요청이 쉽게 수용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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