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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박제화 부회장 퇴임…이숭래 체제?

  • 가인호
  • 2013-09-09 06:34:58
  • 10월 임시주총 열고 등기이사 신규 선임, 조직변화 주목

국내 최장수 기업 동화약품 조직변화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동화맨'이었던 조창수 사장이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에 부임했던 얀센 출신 박제화 부회장(63)의 퇴임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얀센신화' 주인공인 박제화 부회장은 최근 영입된 이숭래 사장(58)과 회사 체질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로서는 이숭래 사장 단일 체제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더 크다는 관측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동화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에 영입됐던 박제화 부회장의 퇴임설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박제화 부회장과 신규 영입된 이숭래 사장이 함께 가는(공동경영)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박 부회장 퇴임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동화측은 오는 10월말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숭래 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박제화 부회장이 퇴임하게 되면 동화약품은 최근 2년새 CEO가 3번째 교체된다.

동화약품의 잇단 CEO 교체는 최근 회사의 체질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고경영자 교체와 더불어 40~50대 초반 젊은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고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화측은 화이자에서 27년간 몸담았던 이숭래 사장 영입을 계기로 다시한번 조직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이숭래 사장은 화이자 PM에서 출발해 Business Excellence 전무이자 최고임원회의의 멤버로 활동할 만큼 다국적사에서 이례적으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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