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임신테스트기', 의료기기 전환 움직임
- 김지은
- 2013-08-2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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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내일 '체외진단용 제품 관리체계 개선방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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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체외진단용 제품 관리체계 개선방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협, 약사회, 의료기기협회,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일부 시민단체가 해외 사례와 같이 체외진단분석기 중 의약품으로 분류된 제품들을 의료기기로 일원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진행되는 것이다.
국내 체외진단분석기의 경우 일부는 의료기기에 포함돼 있고 일부는 의약품으로 분류,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체외진단분석기를 의료기기로 일원화 해 판매하는 사례가 많고 추세도 그렇게 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민단체들의 의견개진이 있어 관련 단체들의 입장과 의견을 청취해 보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부 약사들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 체외진단의약품의 경우 대다수가 전문약으로 분류돼 있지만 임신테스트기나 배란진단시약 등은 일반약이기 때문.
해당 제품들이 의료기기로 일원화되면 그동안 약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해왔던 제품들의 판매처가 일선 의료기기상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의료기기협회 등에서 해당 제품들을 의료기기로 풀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에서 판매도가 있는 임신테스트기 등이 외부로 나갈 경우 약국의 손해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간담히 참석 요청을 받고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내일 자리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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