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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 핵심 품목들, 내년부턴 외국서 돈 번다

  • 가인호
  • 2013-08-05 06:35:00
  • 에소메졸 500억-박카스 250억 등 글로벌 1500억 매출 기대

상위제약사들의 주요 완제-원료의약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내년부터 효자품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첫 넥시움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이 500억 매출이 기대되는 것을 비롯해 박카스(동아), 아모잘탄(한미), 슈퍼항생제(동아), 혈액제제(녹십자), 원료의약품(유한) 등 주요품목들이 내년부터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내년부터 국내제약사의 글로벌 공략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개발한 주요품목들이 내년부터 해외시장서 수백억원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품목은 한미약품 에소메졸. 넥시움 개량신약으로 미국시장에 첫 진출하는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특허소송을 통해 잠정 시판허가를 획득한 이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품목은 이번 주 미국 FDA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특히 에소메졸은 미국 암닐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시판채비를 맞췄다는 점에서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상위제약 주요품목 내년 글로벌 매출 전망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많은 미국시장의 환경 상, 이 품목은 적어도 내년 500억원대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아모잘탄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국가 50개국에 허가를 획득한 아모잘탄은 최근에는 피도글, 에소메졸과 함께 글로벌 유통회사인 DKSH를 통해 동남아시아 7개국 진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모잘탄의 경우 내년 동남아시장 매출이 1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아모잘탄을 포함한 개량신약 3품목의 경우 올해말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현지 출시할 예정이며, 판매 첫 3년간 3800만불 등 10년간 최소 1억 3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슈퍼항생제 테디졸리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동아ST가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社에 아웃라이센싱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의 경우 글로벌 3상을 마무리하고 허가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시판이 예상된다.

하반기 진입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는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박카스의 해외공략도 활발하다. 동아측은 박카스가 내년에 캄보디아 향 매출 호조로 적어도 25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부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C형간염치료제인 HCV API는 길리어드사에 임상단계부터 독점 납품을 확정했으며 현재 완제품 임상 3상 종료 후 허가단계를 밟고 있다.

이 품목은 내년 200억원대 실적이 예상된다. AIDS치료제안 FTC도 길리어드사에 납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50억원대 규모의 물량을 납품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매출이 최소한 150억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밖에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도 미국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가운데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내년 매출 규모는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시장에서는 7개 제품이 출시돼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을 거쳐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줄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상위 제약사들의 기대감은 이제는 안정적 수익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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