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시장, 주사제 '상승'…오리지널 경구제 하락
- 어윤호
- 2013-07-17 1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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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장기지속형 주사제 강세…인베가 등 136% 성장

최근 3년 간 국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시장의 매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제네릭과 LAI가 오리지널 경구제 시장을 잠식하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약 1400억 원 규모인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시장은 최근 3년 간(2010년 2분기~2013년 1분기) 매출이 3% 감소했다.
'자이프렉사(올란자핀)', '세로켈(퀘티아핀)', '리스페달(리스페리돈)'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경구제 매출은 12% 감소했다.
반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LAI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11년 출시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는 출시 이후로 성장을 거듭, 3년 새매출이 136% 증가했다. 2010년에 1% 내외이던 시장점유율도 2013년 1분기 기준으로 2.4% 로 상승했다.
항정신병 제네릭 의약품 역시 최근 3년새 매출이 41% 증가했고 매년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약가 인하 정책과 함께 그 동안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시장을 주도해왔던 오리지널 경구제의 특허 시기가 만료되면서 상대적으로 약가가 낮은 제네릭 제품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LAI가 항정신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민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민수 이사장(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LAI는 재발로 인한 입원비용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경구제 대비 연간 총 의료비용을 약 68만원 정도 절감시켜 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전체 의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처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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