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약봉투 복약지도 서비스 유료화 '논란'
- 강신국
- 2013-05-07 1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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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도이사회 쟁점으로 부각…월 9900원 사용료가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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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팜봉투 사업이 논란에 휩싸였다. 월 9900원(VAT포함) 사용료가 논란의 단초였다.
7일 대한약사회관 열린 초도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대약이 추진한 팜봉투 MOU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대원 부회장은 "정부와 토요일 전일 가산제 논의 과정에서 복약지도 서면화가 이슈화됐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광고를 수주할 것"이라며 "이후 사용 약국이 1000개 이상이 되면 사용료가 무료화 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팜봉투는 7월까지 무료다, 7월까지 약국 1000곳이 확보되지 않으면 9900원을 내야 한다"며 "약국 1000곳이 확보돼야 광고 스폰서가 확보된다"고 소개했다.
즉 팜봉투 사용 약국 1000곳을 확보하기 전까지 월 9900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양덕숙 약학정보원장도 "전임 집행부에서 포괄적으로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었다"며 "양면 프린트 제공 등 크레소티가 회원약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정부의 서면 복약지도 논의와 맞물리면서 서둘러 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사들의 불꽃같은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좌석훈 이사는 "복약지도 강화 필요하다는 점에 인정한다"며 "다만 SW를 잘하는 약사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틀 정도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인데 왜 9900원을 내야 하냐"며 "지금도 A4 컬러로 뽑아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좌 이사는 "서면 복약지도가 주가 아니다. 약사들이 직접하는 복약지도가 더 중요하다"면서 "토요가산제는 주5일제에 해당하는 부분이지 딜 형태로 복약지도 의무화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진 이사도 "왜 약국에서 9900원 내야 하냐"며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도 매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약학정보원에서 하면 될 것을 왜 크레소티와 연계해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이사는 "사기업체를 약학정보원이 두둔하는 것 같다. 팜 봉투 사업에 왜 MOU를 체결했는지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철희 이사도 "나도 약국에서 복약지도서를 출력해서 주고 있다"며 "왜 이런 이야기 나오는지 모르겠다. 문서로 주면 되는데 9900원 경비 들여서 뭐햐냐"고 따져 물었다.
결국 팜봉투 MOU 사업 논란은 무료냐 유료냐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 양덕숙 원장이 지부장들에게 상세 설명을 다시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어 이사회는 ▲상임이사회 회무 분장 ▲사무처 운영 규정 ▲경조규정 ▲약사공론 운영 규정 ▲2013년 사업계획안 ▲상임이사 인준 ▲상근임원 인준 ▲정책협의회 인준 건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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