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직거래 확대에 토종도매 약공급 제한 '불만'
- 이탁순
- 2013-04-26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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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비스콘 등 인기품목 추가물량 쥴릭이 직거래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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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쥴릭과 도도매 거래로 약국에 공급하는 인기 일반약 제품의 경우, 쥴릭이 직거래 물량을 더 가져가면서 토종 도매들의 불만이 쌓여가는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쥴릭의 약국사업 확대에 따라 도도매로 받던 인기제품 물량이 줄어들자 일부 도매업체들이 해당 제약사와 직거래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도매협회를 통해 논의되고 있는 개비스콘 수입사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직거래 요구도 이같은 상황이 반영돼 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쥴릭을 통해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의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토종 도매들은 쥴릭과 도도매 거래를 통해 약국에 해당 제품들을 공급해왔다.
문제는 쥴릭이 재작년부터 약국 직거래 사업을 확대하면서 개비스콘같은 인기 제품들을 도도매보다 직거래에 더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종 도매업체들은 거래물량을 더 요청해도 쥴릭의 직거래 물량으로 소화돼 추가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도매업체 한 사장은 "추가 물량 50개가 쥴릭을 통해 들어오면 50개 모두 쥴릭이 약국 직거래 물량으로 소화해 도도매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더구나 쥴릭이 직거래를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가격도 저렴해 토종 도매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같은 토종 도매들의 불만에 최근 도매협회는 옥시레킷벤키저사에 국내 도매업체들과의 직거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옥시레킷벤키저사 측은 거래조건이 맞는 업체가 있을 경우 직거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쥴릭 직거래 확대에 콧방귀를 뀌었던 토종 도매들도 최근 이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외자사들의 도매 직거래 제한이 풀리면서 쥴릭의 약국 직거래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으면 토종도매들이 목소리를 내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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