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활성화 약속 어디갔어? 의협, 투쟁 재정비
- 이혜경
- 2013-03-30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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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휴무 전일가산제 6월까지 유보에 회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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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윤창겸 상근부회장은 29일 건정심 이후 "일부 회원들이 토요휴무 전일가산제가 6월까지 유보됐다면서 투쟁을 언급할 수 있다"며 "내달 초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통해 투쟁 등을 포함해 모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개월 동안 건정심을 탈퇴했던 의협은 올해 1월 30일부터 건정심에 나가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토요휴무 전일가산제 도입 확정이 유력시 됐고, 노환규 의협회장 또한 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29일 열린 건정심에서 토요가산제가 통과되지 못하고, 소위로 이관되면서 의사회원들의 반발은 거세졌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의협과 복지부의 향후 신뢰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건점심에서 연기 결정은 의사들의 거센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환규 의협회장은 "개인적 생각으로는 소위원회에 참여해 일차의료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힘쓰고,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3개월간 투쟁체조직에 매진 오늘 약속한 일차의료활성화방안이 미진할 경우 의료계의 모든 아젠다를 걸고 전국적인 대규모 투쟁을 감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4일, 12월 1일 2주에 걸쳐 진행한 토요휴무 투쟁 이후 건정심에 참여하면서 향후 휴·폐업 등 대정부투쟁을 대비해 재정비한 비대위를 조직적으로 움직이겠다는 복안이다.
의협 비대위는 그동안 상시 회의를 가져왔다. 오는 4월 1일에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전의총은 이에 대해 "토요휴무 투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의협은 복지부와의 협상이 희망적이라면서 휴무파업을 풀고 건정심에 전격 복귀했다"며 "복지부 또한 6월에 열리는 건정심에서 일차의료활성화와 토요휴무전일가산제를 약속한다 하더라도 진심으로 믿어줄 의사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의협은 복지부와 건정심에 더 이상 헛된 기대를 품지 말고 건정심을 당장 영구탈퇴하고 무기한 총파업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며 "전의총은 의협의 총파업 준비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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