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엘러간 마진협상 결렬…도매, 취급거부 강수
- 이탁순
- 2013-03-04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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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타산 안 맞아 유통불가...명문제약과도 갈등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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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삼일엘러간의 유통마진 인하를 둘러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삼일엘러간은 그동안 도매업체에 제공하던 10% 이상 마진을 8% 정도로 줄여 공급하겠다고 통보해 협회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테이블을 떠났다.
삼일엘러간이 이달부터 인하된 마진을 적용해 공급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도매업체 전반의 반대기류가 심해 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국내 도매업체 관계자는 "금융비용 2.8%에 카드수수료 평균 2.2%만 해도 벌써 5% 마진이 손해보는 상황에서 8% 마진 갖고는 기름값도 나오지 않는다"며 삼일엘러간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삼일엘러간은 국내 유통업체의 취급거부가 지속되면 쥴릭 등 다국적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계는 또 5% 정도 마진인하를 통보한 명문제약의 제품 역시 유통 불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들 제약업체말고 국제약품, 알리코제약, 동구제약, 진양제약 등 마진인하 제약사들은 도매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회와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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