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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미달로 취소"...일반약 공동구매 논란 속 중단

  • 강혜경
  • 2024-07-01 11:39:56
  • '20명 모이면 절반가격'...약사들은 반발
  • 공동구매 중단 신청자들에 안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명만 모이면 반값'에 일반의약품을 공급한다는 플랫폼 업체의 공동구매가 중단됐다.

일반약 공동구매를 놓고 약사사회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플랫폼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서비스 운영사인 '파미'는 최근 진행했던 비맥스 메타비 공동구매를 신청한 이들에게 취소 관련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구는 이용자들이 구글 폼에 이름과 연락처, 구매수량, 구매 약국 등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각각의 신청자들에게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사는 "신청하신 공동구매가 수량 미달로 취소됐다"며 "저희의 역량 부족으로 고객님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더 노력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은하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구에 앞서 운영사는 '공동구매가 달성되면 구매권 및 구매할 약국명과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드린다. 다만 최소 구매 인원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취소되며, 프로모션 취소시 문자메시지와 앱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앱에서 진행되던 비맥스메타비와 볼두미캡슐 공동구매 역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구입과 약국 프로모션 신청만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일반약 공구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앱 운영사는 "파미 팀원들은 의약품 영양제와 피로회복제를 좋아하고 유튜브에 나온 '화장품 보다 좋은 약국약'을 사서 바르는 약국 매니아 또는 덕후들로, 전국의 약국 매니아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며 "파미를 통해 약국 제품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올리브영에서 쇼핑하듯 재미있게 약국을 이용했으면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파미 공동구매를 기획할 때 약사님들을 인터뷰하면서 반품의 어려움과 제약, 약국에 손실로 이어지는 악성 재고 처리비용에 대해 알게 됐고, 약사님들께서 마케팅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하시는 데도 재고 손실을 줄이기 어려운 것을 봤다"며 "공동구매와 광고서비스는 약국의 프로모션 홍보를 도와 재고로 인한 손실 비용을 줄이고, 지역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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