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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선점하면 대박…5천억 의료기기 시장 활짝"

  • 영상뉴스팀
  • 2012-12-26 06:44:56
  •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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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카자흐스탄 제약·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정희 카자흐스탄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 최정희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최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카자흐스탄 의약시장 외형은 어느 정도입니까?

[최 지사장]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규모는 12억 2천만달러, 의료기기는 약 4억 6천만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5~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내 의약시장의 문제는 이러한 시장규모 중 90%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러한 빈약한 시장 여건을 활성화 시키고자,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보건부문에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어 향후 보건의약분야의 외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왜 이 시점에서 국내사들이 카자흐스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최 지사장]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관의 80% 이상이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최근 몇 년간 의료시설의 현대화 프로젝트 등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는 시설의 절반이상이 20년 이상 낙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의료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약과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의료기반 및 전문 인력의 수준이 높지 않고, 카자흐스탄 정부도 정책적으로 의료시장에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시장의 통합화와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이 카자흐스탄의 제약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도가 높고 한국 의료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성장 기초단계에서 우리 국내사들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보건의료산업 전반에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유력 제약사와 의료기기 그리고 병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최 지사장]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생산사는 38개사이며, 의료기기 중 Chimpharm(Santo공장), Nobel aff, Global Pharm, Ekapharm, Romat, Pavlodar Pharmacy(공장)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2010년 기준 카자흐스탄에는 총 3,392개의 외래 진료기관이 있으며, 이중 72%인 2,404개가 국립 진료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차 의료기관 또는 polyclinic ⇒ 지역병원 ⇒ 특수병원 또는 중앙병원으로의 세 단계의 의료기관을 거치게 됩니다.

주요 병원으로는 1500병상의 National Medical Holdings, 대통령의료센터병원, 유일하게 유럽표준을 획득한 카자흐스탄 국립의학연구센터(구 공화국병원),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아스타나 제 6병원), 알마티 제 7병원, 알마티 국립 중앙 클리닉, 알마티 소아과 및 소아외과 연구센터 등이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카자흐스탄의 약국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최 지사장] 카자흐스탄 의료기관의 약 80%는 국가소유이지만, 약국의 경우는 많은 부분 민간영리기관입니다.

의약분업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으나 의약분업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약국의 경우는 개인보다는 기업이 분점형태나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와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 현황은 어떤가요?

[최 지사장] Berlin-Chemie(독일), Sanofi-Aventis(프랑스), Bayer Healthcare(독일), GlaxoSmithKline(영국), Novartis(스위스), Nycomed Pharma(덴마크) 등의 외국계 제약사가 진출해 있고, 의료기기 제조사는 독일의 Draeger, 네덜란드의 Philips, 스위스의 Medtronic, 미국의 GE, 일본의 Toshiba Medical Systems 등이 인지도가 높습니다 . [기자]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는 국내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그리고 병원 현황도 궁금합니다.

[최 지사장] 현재 5개의 국내 민간 병원들로 알마티 동산병원('97년), 서울치과병원('09년), 윌스기념병원('11년), 윌스전문재활센터('12년), 소나무한방의료센터('12년)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습니다.

의료기기 업체중에는 치과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판매법인으로 진출해 있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PACS) 영상정보전달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카자흐스탄 진출 시 유망 품목이 있다면요?

[최 지사장]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순환기 질환 등은 카자흐스탄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액투석기와 관련 의약품, 당뇨치료 의약품, 결핵치료 의약품, 암관련 의약품, 백신 및 면역 바이오 의약품의 향후 생산 및 수출에 대한 전망이 대단히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디지털 엑스선 촬영장치, 또한 현대화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술 및 병원경영시스템 등의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유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진출 시 가장 큰 진입장벽은 무엇입니까?

[최 지사장] 수출입을 위한 인허가기간이 길고 까다로운 것과 수입통관의 복잡한 행정절차, 노동비자취득 및 의료면허취득의 법적 절차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진입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지니스 행위에 대한 엄격한 법적 규제와 승인절차, 허가제도 등은 과대한 프로젝트 비용을 발생시키고 투자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양질의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네, 최정희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찬 정보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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