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제약사 M&A 27건, 9천대 규모
- 가인호
- 2012-12-04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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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법인 분석, M&A 용 현금성자산 규모 4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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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총 34건에 불과했던 국내 제약업계 M&A는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늘어 최근 1년간 27건, 9000억원대 규모에 이르고 있다.
KOSPI 상장 제약사 평균 시가총액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국내제약사가 경영권 유지를 위해서는 48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3일 삼정KPM와 PWC 삼일회계법인 등 M&A 전문 회계법인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에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재무여건 등 장벽도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현 삼정 KPMG 상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제약업계에 총 34건의 M&A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1년 새 제약업계 M&A는 활발히 진행되는 추세며, 27건의 인수합병(지분투자 포함) 규모만 약 7억 5800만 달러(US달러 기준)에 이르고 있다.

GSK의 동아제약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 (2010년, USD 126 Million)는 윈윈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제약이 폭넓은 국내 영업망을 활용해 GSK의 전문의약품 매출을 증대시켰으며, 동아제약도 GSK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녹십자도 면역세포치료제 중심의 회사인수를 목표 하던 중 이노셀 인수를 추진,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노셀의 최대 주주(2012년, 약 150억)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올 9월 전환사채 167억 인수 및 160억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330억 규모의 딜을 성공시키면서 제넥신 지분 19.7% 지분을 인수,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서 덧붙였다.
한편 박상무는 지난 5년간 세계적으로 1300건 이상 M&A가 이뤄졌으며 거래금액은 USD 482 Billion에 이를 정도로 M&A 및 투자가 활발했다고 강조했다.
인수국가별로 보면 미국, 일본, 이스라엘, 프랑스, 스위스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제약사간 거래도 있지만 사모펀드, 벤처 캐피탈 투자도 매우 활발했다.

국내서도 다국적 제약사인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한 것을 신호탄으로, 영업망 확보를 목적으로 한 해외제약사의 국내 제약사 인수합병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내수에서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사들이 생존하기 불가능한 여건 도래했다"며 "혁신없이는 다국적제약사의 위탁생산 판매업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PWC 삼일회계법인 주연훈 고문은 국내 제약업계의 M&A 장벽을 우려했다. 주 고문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낮은 신약 매출 비중 및 백화점식 포트폴리오, R&D 투자규모 및 비율이 낮아 M&A에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명확한 타깃 치료군이 불명확 한데다 업체간 타깃 영업대상 중복으로 인해 M&A 시너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주 고문은 KOSPI 상장 제약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2500억원 수준 (Top 5 제약사 제외 시 약 1200억원)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40~50% 취득을 가정할 때 필요 자금은 최소 48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주 고문은 "현금 보유액이 480억원 이상되는 제약사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M&A 추진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제발표는 한국제약협회와 아스코(ASCo)가 공동 주최하고 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제약산업발전과 글로벌 확장 제휴 전략 컨퍼런스'(12월 5일 오전 9시~오후 6시, 제약회관)서 자세하게 소개될 전망이다.
컨퍼런스 오전 세션은 복지부 정은영 제약산업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승현 상무, 주연훈 고문이 각각 ‘제약 바이오 사업에서의 M&A 글로벌 트렌드 및 해외마켓의 기회 분석’, 사업 발전과 성장 동력으로서 M&A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 세션을 진행한다.
이날 정은영 팀장은 ▲과감하고 개방적인 기술혁신 ▲크고 투명한 시장 ▲글로벌 경쟁 규모로 기업 육성 ▲제도의 예측 가능성 제고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최근 머크세로노 바이오시밀러와 Dr. Reddy’s간에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핵심역할을 담당한 야리브 헤페즈 부사장(머크세로노바이오시밀러, 제네바), 컬트 슐버그 변호사 (쉐퍼드멀린, 샌디에이고), 최학배 중외제약 전무(C&C 신약연구소 대표) 등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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