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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위험혈액 '무방비'…대량 감염 주의

  • 어윤호
  • 2012-10-15 11:04:50
  • 감염 위험 있는 '부적격' 대상자 채혈 4년간 3000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채혈이 최근 4년간 3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헌혈 부적격자(채혈금지 대상자)'들이 헌혈한 건수가 3003건에 달했다.

특히 부적격 혈액들은 수혈용으로 6374유닛(unit)이 출고됐다. 최대 6374명에게 말라리아 감염 의심 혈액들이 수혈되었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학질'로 불리기도 하는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릴 때 원충이 사람 몸에 들어와,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돼, 열발작, 빈혈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B·C형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 등과 더불어 수혈감염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질병군으로 분류되어 HIV, B·C형 간염과 같은 수혈감염위험 1군에 속하고 있다.

현행 혈액관리법은 말라리아 병력자로 치료 종료 후 3년 이내이거나 강원도, 경기도 북부지역 일부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6개월 미만 여행·거주한 사람은 1~2년간 '채혈금지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김현숙 의원은 "말라리아는 수혈감염 1군임에도 매년 수백명의 말라리아 헌혈 부적격적자들에게 채혈을 하고 혈액이 출고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말라리아 지역을 여행하거나 거주, 복무 경험자라고 해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4개 시도를 제외하면 무방비로 채혈되고 있어 전 지역에 대한 말라리아항체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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