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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10명 중 1.3명만 '정상범위'로 관리

  • 최봉영
  • 2012-10-08 12:07:10
  • 고혈압·당뇨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무시'

당뇨환자 중 10명 중 1.3명만 정상범위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아예 치료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남윤인순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고혈압·당뇨병 관리실태 자료에 따른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당뇨환자 중 진단을 받은 비율은 72.4%였으며 치료율은 58.5%였다.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 정상범위(당화혈색소가 6.5%미만)로 관리하는 환자 비율은 23.3%였다.

당뇨약 관리실태(만30세 이상, 단위: %)
고혈압 관리실태(만30세 이상, 단위: %)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0명 중 진단 후 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이었지만, 환자 1.3명만이 정상범위로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또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 중에서 인지율은 66.2%, 치료율 60.0%였다.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 정상범위로 혈압을 관리하는 환자 비율(조절율)은 70.5%였다.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지만, 네 명 정도만이 치료를 통해 실제 혈압을 정상범위 내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윤 의원은 "당뇨병은 1차 의료에서 잘 관리하면 입원이 줄어드는 병이지만 우리나라의 조절되지 않는 당뇨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27.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50.3명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1차 의료에서 당뇨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윤 의원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약물투여만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이조절, 체중관리, 운동 등을 병행해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1차 의료 수준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을 체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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